[ETC] 노가다 근황.jpg

[한랭건조]

몸쓰는 일을 왜그리 멸시 하는지 모르겠음?

[pvemania]

노동 인권이 개판이었으니까요

[pvemania]

얼마 전 김용균님 사건만 해도 보세요

[GOODSPEED]

시장잠식 돼고 중국인만 있으면 그상황까지 와도 짱개들이나 하는일이라고 비하할듯 그러다 다른업종으로 점점 퍼지는거지

[평생솔로[집값떡상가즈아]]

건설현장도 외노자 없으면 돌아갈 수가 없다죠

[pvemania]

이미 중국인 판 입니다. 소위 십장이라고 부르는 팀장급도 중국인이 다수가 된지 오래에요.

[아리나공주]

농담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 거의 없던...
타일이고 인테리어고 다 중국사람 ㅎㄷㄷ

[pvemania]

좋은 팀장 안전 기준 철저히 지킨 현장이라면 사람들 알아서 갑니다 그러나 이미 한국인들은 알아요 그런 곳은 거의 없다는 것을

[쿠르르노아]

저도 이쪽에 근무하지만... 주변분들 보면 한달에 500벌고 나중에 병원비로 다 나감

[pvemania]

그러니 내 자식 길러서 거기에 보내고 싶겠어요?

[pvemania]

님들 자신에게 물어보시면 답 나오잖아요

[pvemania]

택배 상하차 아직도 사람들 혹사시키고 임금은 낮고 근무 여건은 개판이에요

[pvemania]

그런 곳이 허다하다구요 인간 취급도 못 받아요 다치면 그냥 죽는게 나아서 구급차도 안 부르는 경우도 있어요 길거리 개 취급이에요

[후상치조]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기에 아무나 몰리니까 사람의 인성 질이 확실히 낮은건 부인할 수 없죠. 그게 노가다의 인식도 매우 낮추는데 한몫함

[루리웹-5554852185]

저도 어렸을 때는 몰라서 저런 이미지였는데 직접 몇달해본 친구말듣고 그때 생각이 바뀌었어요.
단순일용직인줄 알았는데 저것도 몇년 경력쌓아서 기술배우면 팀으로 뭉쳐서 돈많이받으면서 여기저기 다니던데요.

[니나가라군대]

과연 그 기술배우는 기간 동안 병원비 얼마나 나갈꺼라 생각 하십니까? 건서현장 노동자들 거진 병원비로 나가서 실상 몸은 몸대로 축나고 돈은 돈대로 병원비로 줄줄이 나갑니다.

[†아우디R8]

그런 팀 잘들어가면 좋죠.
근데 그런팀 들어가는것도 다 인맥이거나 팀장이 일감 못구하면 결국 또 각자도생이고 단가싸움이됩니다.

기술있는 팀들 많아요.
근데 다 단가싸움, 일감 따내기 싸움이더라구요.

놀고있는 팀들 많아요.

[pvemania]

현실을 종합적으로 봐야 사회 현상을 올바로 볼수 있습니다 하나의 현상 하나의 의견 하나의 책만 보면 현실을 파악할 수 없어요

[pvemania]

좋은 팀 만나면 그렇죠 그래서 이쪽 일도 연줄이 있어야 해요
좋은 팀에서 어쩌다 자리 나서 운 좋아 끼면 좋은거죠

[pvemania]

그런 자리 좋은 팀원, 인맥, 기회 이런거 없으면 기술도 안 가르쳐주고 대모도 하다가 끝납니다

[pvemania]

사회적 인식이요? 노조를 만들고 자기들 권리를 지키고 주장해야 하는데 각자 도생이고 그런 연합을 만들기 힘든게 노가다쪽이라

[pvemania]

하청, 용역 등이 권리를 쥐고 노동자를 깨부수며 각자 도생하는 현실에서 어떻게 직업 인식이 좋아지겠어요

[던맬]

노가다 판 지금 외노자 비율 심각할정도로 높아졌음
지금 저사람이 말하는 상황보다 더 심각함

[4721091]

일자리도 없는데 외국인 노동자한테 일자리 다 뺏기면 정말 죽어야 됨..

[MARIO128]

저 일의 문제는 젊을때는 괜찮은데, 몸관리 잘못해서 어디 하나 아프기 시작하는 순간 모든게 빠그러지기 시작함

[루리웹-1020318671]

이렇게 된 원인이 뭔지 잘 모르니 저런 소리를 하지. 정작 일을 가르쳐주고 정보를 주는걸 자신이 가진걸 빼앗긴다고 생각하고 새로 일하러 들어온 사람들을 잡일만 시키고 이용만 해먹으니. 아 해봐야 의미없구나. 그렇게 생각하는거지. 싸다고 중국사람들 쓰면 그 사람들이 결국 기술익혀서 나중에 한국사람에게 일을 주겠음? 노가다 판이 저렇게 된건 결국 애초에 한국인들이 그렇게 만들어 버린거다.

[홀리오더]

진작에 사회기반직업으로 처우라던지 고용체계가 개선 되고
외노자는 밀어내고 했어야 됐는데 싼값에 부려먹기 좋게 안좋은 쪽으로만 바꿔왔으니 이런 현실도 당연한 결과...

[홀리오더]

다른 동남아국가들 못지않게 우리도 이런식으로 중국의 영향권 안으로 점점 끌려들어가는 꼴인데 언제까지 '나만 잘살면 그만' 식 이기주의 각자도생이 유지가 될지....

[니나가라군대]

근대 단순히 젊은 사람들이 힘이 들어서 안하려 할까?
저 막노당 공사판에 큰 문제가 텃세가 말도 못하며 뭐하나 잘못하면 죽일듯 갈궈대는게 문제...
옛날보다 나아 졌다는대 그건 옛날 안격어본 사람 한태 말해봐야 그걸 어떻게 이해하나 격질 안았으니...
그리고 사회풍조 다체가 현장 노가다 하는거 되게 안좋게 보는게 문제 짤에 나왔듯 시간지나면 더더욱 한국사람 보기 힘들고 외국인들이 자리 꽉 차지하면 과연 가격이 지금보다 더하면 더하지 절하지 않을것
외국애들 돈부르는거 졸라 크게 부름 한국에서야 이전에는 한국 사람이 많이 있었고 관리직도 한국 사람들이 많아서 그나마 괜찮았는대 외국인 관리자가 치고 올라오고 있고 그러다 보면 가격에서 딜 할때도 많이 차이 날거라 봅니다.
공사판 현장도 젊은 사람들 오게끔 문화가 바뀌어야지 안그러면 사람 않옴 암만 시국이 취업난이라 한들...

[니나가라군대]

그리고 건설현장 안전관련 해서도 팀당급들이 관리 너무 안함 사건사고 많은 이유중 하나도 노동자들이 안전 절차 및 준수 못 하면 팀장이 잡아 줘야하는대 10~20년된 양반들 투성이라 그것도 못함
그러다 보니 사건 사고 번번히 일어나는게 당연하다면 당연...

[†아우디R8]

노가다판에서 일해보니까 경험한게.
애초에 일배우고싶어도 되게 예민하게 반응함.
자기 기술 공짜로 배우려고한다고 욕하고 무언가를 요구하는 사람도있고. 일 못하면 못하는대로 욕하고. 그만두면 그만둔다고 지랄함.
뭘 가르쳐주지도 않는데다가 가르쳐줘도 대충하고. 자기들이 힘들게 기술배운건 알겠지만 전문성이 떨어짐.
기술자라고는 하지만 그냥 육체적인 반복노동으로인해 익숙해진것일뿐. 이론적으로 이게 왜 이렇게하고 왜 이렇게되는지 명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잘 없음.
그리고 일못한다고 심하게 갈구고 욕하는데. 일 시작한지 1주일도 안된사람을 밑도 끝도 없이 몰아붙이고 쓰레기취급하는데 그딴 양아치 밑에 누가 왜 붙어있겠습니까. 기술을 배우니 뭐니 하면서 참아내고 끈기가있어야 한다고하는데. 지금세상이 옛날같지도 않고. 무엇보다 제대로 안가르쳐줍니다. 그러니 2~3년 버티고 조건좋은 다른데로가죠. 근데 가르쳐줬더니 도망간다고 피해자 코스프레합니다.

꼬우면 본인이 더 좋은 조건 제시하면될덴데.
자기가 가지고있는걸 나누려고는 하지 않고 어떻게든 더 빨아먹으려고하는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일 심각한건 안전에 대한 무지가 심각하죠.

조금만 더 신경쓰고 작업하면 얼마든지 안전하게 효율도 챙기면서 할수있는데 그놈에 빨리빨리.
그러다 사고나면 다 일하다 다친사람 잘못이라고 하면서 책임회피하고 뒤집어 씌웁니다.

위 이야기는 극히 일부분의 이야기겠지만.

임금문제도 큽니다.
노동강도에 따라서 임금도 좀 더 변화해야되는데 일당바리 같은 경우는 조금 괜찮은데 4대보험가입해서 하는 작은기업의 정규직으로 들어간다 치면 임금후려치는건 심각합니다.

현장직인데 월급 180만원으로 시작해요.(2020년기준)

지금 21년도 이지만 180주고 일부려먹으려고 하는 사장들 썩어납니다.
주6일 07~18시까지. 잔업하면 쩜오나 따블이 아니라 걍 시간당 최저시급 한시간분 아니면 시간당 만원.

실제로 제가 겪은 회사인데 작년 7월 일입니다.
전기공사하는 업체. 주6일 잔업시 시간당 만원. 07~18 월 200 이요.

구인공고는 월250에 유류비지원 해놓고 정작 가니까 조건바꿉니다.

현장에 신입으로 일하려고하는 사람이 극단적으로 적은 이유가 있습니다.

1. 최소한 사람대접을 해줘야하고
2. 안전에 예민하게 반응해야되며
3. 최소한 임금을 제대로 지급해줘야됩니다.

현장직도 열정페이 장난 아니에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앞으로 5~10년지나면 건설쪽 진심 문제가 더욱 더 심각해지고 최악의경우 건설업자체가 무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있는 기술자분들 평균연령대가 50대후반 ~ 60대 중반인데.
이분들 과연 몇년이나 하실까요?

그 빈자리를 젊은 사람들이 들어가야되는데 아직도 옛날처럼 개판으로 일하고 권위의식에 찌든 꼰대같이 일하니까 젊은 사람들은 절대 안가려고합니다.

대우를 해주고 잘 가르쳐보려고하면서 조금씩이라도 나은환경을 만드려고해야지 여전히 2~30년전의 방식을 고수해봤자 발전은 커녕 점점 도태될뿐입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 없으면 외국인 노동자들.
특히 불법체류자들이 그 자리 메꾸는데 그사람들 몇년이나 할까요?
3년? 5년? 벌만큼벌면 자기들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그럼 또 빈자리가 생기는거죠.

결국은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법률로 재정비하고. 임금체계 재개편하고 가이드테이블 새로 만들고 안전 관련 처벌규정 빡쎄게 들어가야됩니다.

안그러면 건설업이나 현장쪽 수습불가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죠니죠스타]

돈 보다 처음 배우려고 어린나이에 들어가서 하려면 개무시하고 군대 마냥 부조리에 꼰대질 개심함.. 돈 때문에 몇 달 참고 했었는데 몸은 몸대로 망가지고 차라리 짱깨한테 배우는게 나을지도.. 같은 한국 사람인데 거기다 가뜩이나 힘든일인데 사람 죽일듯이 갈구고 노가다 정말 제대로 하려고 해도 병신들이 텃새 + 꼰대 심해서 안하는게 더 나음.
노가다가 인격적으로 사람 부리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인데
그냥 잡부 말고 숙노 아니면 인터넷으로 구해서 해보면
왜 이렇게 말했는지 아실겁니다. 건설현장 경력자들 보면
개x끼들 진짜 많아요. 지방이면 모텔 달방 잡아야 되는데
노래주점이나 모텔에서 매일같이 술 먹어서 비위 맞춰 줘야 되고, 듣고 싶지도 않은 영양가 없는 신세한탄 다들어줘야 되고 옆에 나온건 그냥 인터뷰라서 그렇지 사회적 시선 그게 지금 먹고 살기 힘든 이 시기에 문제될 게 아닌데
진짜 심각한 문제는 언급을 안하네요...

[MRㅎ]

일을 직접 하는 사람과 안해본 사람의 차이가 보이네요

[kimpol3]

차라리 중장비를 하면, 인식도 좋고 몸도 덜 힘들고 더울때 안에서 에어컨틀고 추울때 히터틀고 있음. 친구가 중장비 기사로 있는데 본인 장비 아니고 회사장비인데도 많을땐 월 500가까이 범.

[치킨은양년치킨]

(제 경험상) 같은 일을 해도 건설업 노동자와 일용직 노가다꾼은 태도가 많으 다르더라고요

[루리웹-5184835316]

똑같은 월급받는 노가다 vs 사무직
뭘고르실겁니까? 답은 뻔한거죠 ㅋㅋ
왈가왈부해봤자. 답은 정해져있는겁니다.
저 인터뷰하신분도 고르라고 하면 사무직할껄요?

어릴때 준비 안된사람은 커서 추울때 추운데서 일하고 더울때 더운데에서 일하는게 자본주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