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계속 이 뉴스만 톱으로 나오네요.
그리고 거의 이 뉴스만 가지고 한시간 동안 틀어줌 ㅋㅋ
무슨 토론 프로그램의 사진이 아닙니다 ㅋㅋㅋ
뉴스 정보 프로그램인데 무슨 정치권 톱뉴스 처럼 신문 다 붙여놓고
피겨 스케이트 전문가들 불러와서 주절주절 ㅋㅋ
시민들한테 인터뷰도 했는데 대부분
스포츠는 스포츠고 사생활은 사생활이다.
애낳고 올림픽 나갈라면 힘들겠네, 홧팅
같은 의견이 대부분이네요.(어르신들도)
딱히 애아빠가 누군지 모르는거에는 그렇게 신경안쓰는 거 같더라고요.
이번 출산 뉴스를 보고 김연아가 만약 이랬다면 어땠을까도 생각해봤네요
(물론 저도 김연아 선수 팬이라서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시길 바랍니다만)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김연아가 미혼모가 된다고 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생각만 해도... ㅎㄷㄷ...
뭐랄까, 일본이 좀더 사생활에 대해 지켜주는 면이 있고 피겨에는 아사다 마오도 있으니 충격이 덜 한 것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김연아는 완전히 혼자고(좋은 의미로도 나쁜의미로도) 사람들이 김연아에 대해 갖고 있는 기대가 너무 무겁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이미지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일을 해버리면 정말 엄청난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아도 인간이니까 연애도 해야 될텐데...
본인도 많이 답답할듯.
저도 팬의 입장에서 한편으로는 연애 안 했으면 좋겠다는 맘도 있어서 좀 복잡하네요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