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부터 물도 안먹고 금식....
아침 7시에 가서 혈액검사나 청력,시력같은 기본 검사 다 마치고서 위 움직임을 제한하는 물약 한모금...조금 기다리다가 트림나오는거 제한하는 물약 한모금...자리에 눕기 바로 직전에 입안에 스프레이로 마취제 분사...
그리고 개구기 물고 옆으로 누워서....내시경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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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숨쉴수있으니까 겁먹지마세요...몸에 힘빼세요...침삼키려하지마세요...자...거의 끝나갑니다...조금만 더 참으세요...자아...마지막에 호스를 뺴낼때 숨 참으세요'....
쑤욱...들어갔던게....쑤욱하고 나오네요....사실...침도 정말 많이 흘렸고...개구기가 부서져라 이를 악물었네요...허허허허허허허...
다행이...아무 이상없다네요...술,담배를 안하는건 그러려니하는데...
저희 집이 뉴스테이 지구로 지정... 내년에는 이사를 가야해서 그걸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난생 처음으로 속쓰림과 헛구역질을 했네요...의사선생님께 그걸 이야기하니까....스트레스떄문인거 같으니까...되도록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라는군요.
아무튼....별일 없다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