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국가지원으로 제물포역에 있는 현대캐드직업전문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6개월 만기 채워서 7월말에 졸업이구요. 기계제도기능사 자격증도 따놓은 상태입니다.
이번주부터 면접다니고 있는데 시흥 시화단지로 오라고 하더군요. 저는 부평옆 백운역근처에서 살고있습니다만...
2시간 걸려서 가서 면접을 보는데 제 사수이신듯한 분에게 면접받았습니다. 주 내용은 이렇더군요. 자동차 부품을 일본에 수출하는 업체이고 캐드, 구매, 배달 등등의 업무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과 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의 일본어실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일어를 슈로대와 애니로 깨우치고 스무살때 공부하기 싫어서 가오가이가 파이널 TV판 자막 만들었었지요; 게다가 따로 공부도 한적이 있어서 원어민과 통상대화 가능하고 한자도 어느정도는 읽을줄 안다고 하였습니다.
뭐 나름 괜찮긴 한데 이 곳의 두려운점이 두가지 있습니다. 캐드나 3D의 비중이 극단적으로 적다는것이네요. 다른곳의 도면을 받아서 이 회사의 규격에 맞춰 조금 수정한다는 것과 3D는 합치기만 필요하고 구매, 납품쪽 일의 비중이 높다는것과 제가 장롱면허라는거네요. 하아... 정말 느낌이 좋은 분이셨는데 막상 나오라고 하니 이 점이 두렵네요.
그리고 월요일에 면접 두개가 잡혀있습니다. 이번엔 화성이네요. 이 두 곳도 조건이 괜찮기 때문에 갔다오려고 합니다.
취준생이 많이 힘들군요. 일단 보험이 생겼다는 기분이 들면 안되는 걸까요.
Ps : 그 회사 컴퓨터 쓸일이 있어서 루리웹 쳐보니 뭔가 자동완성기능으로 사이트가 나왔습니다... 이 글을 볼지도 모르겠네요.....잣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