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왼발엔 티눈이 있습니다. 이어폰 구멍만한게 제일 크고 그보다 작은거 하나, 2mm만한거 하나 이렇게 있는데 큰것만 걸을때 어쩌다가 욱씬거릴 뿐 생활하기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회사 기숙사에 티눈 제거약이 있더라구요. 붙이면 티눈이 올라와서 제거하는 그런 타입이였습니다. 붙이고 2~5일정도 있다가 다시 붙여주라고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발바닥에 붙여봤는데 이틀 후 하얗게 올라오더라구요. 주위 피부까지 하얗게 올라와서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티눈을 조금 긁어내고 다시 붙였습니다만... 티눈의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걸을때 마다 티눈이 눌린 고통이 오더라구요. 붙이기 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이거 괜히 한건가 싶기도 하고... 일단 제거될때 까지 버텨야지요.
아.... 애매합니다.
진피는 붉은 반면 티눈 뿌리는 하얀 지방덩어리처럼 생겨 구분은 되실겁니다.
뿌리 남기지 말고 모두 뜯어내야 낫습니다.
...수건 하나 입에 물고 뜯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