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얌뇸뇸 MYPI

꼭꼭 숨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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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작깨작] 살다 보면 영화 같은 일들은 없었나요? (20) 2015/06/01 AM 12:26
잊을 수 없었던게...

대학교 신입생 시절 그 때가 한창 벚꽃 날리던 때라ㅋ

M.T가기 전날 사전 모임 후 일정이 적힌 종이를 들고...나무에 기대에 사색에 잠겼는데...

'아~드디어 가는 구나'하던 중

마침 바람이 쓸고 가더니 종이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나무에 가려서 어디 떨어진건 모르겠고 주워야지 하고 일어났는데

두둥~~

눈앞에 평소에 유심히 지켜봤고 좋아하는 선배가 서 있었고

발 밑에는 그 종이가...

순간 당황;;허리 숙여 건네 주워 주면서 주는데...얼굴에는 온화한(?)미소가 가득~~(♡=♡=)

벚꽃은 흩날리고 차마 얼굴은 들지 못했네요 쑥스러워서ㅋㅋ

나란히 계단을 걸어 내려갔는데...분위기에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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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차오른다자자    친구신청

책 제목이 뭔가요
같이 좀 읽읍시다

흰소나무    친구신청

글 쓰신 분 댓글도 안달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케타츠아야나    친구신청

ㅋㅋㅋㅋㅋ댓글보고 폭소

어브카인    친구신청

저는 동아리 선배에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학교에서 버스정류장 가는 길에 정말 몸매 좋고 뒷모습이 제 스타일인 여성분이 앞에 가길에

정말 한참을 쳐다보다가

진짜 말걸어서 대쉬나 해봐야 겠다 결심 했는데

그 몸매 좋은 여성분이 뒤돌아 보니 우리 동아리 선배였던 충격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하하하 벌써 10년 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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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라...몸매의 반전인지 얼굴의 반전인지

잠만자1    친구신청

그래서 고백은 하셧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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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했어요 근데 눈빛이 모든걸 말해주네요ㅋㅋ

HBH    친구신청

아파트 옥상에서 멍하니 서있는데 하늘에서 미쿡 바퀴벌레가 수직으로 떨어지더니 눈ㅣㅣ안경 사이 3센티도 안되는 공간으로 쏙 들어왔어요

포링쥬스    친구신청

조의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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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거품 물고 기절할 듯

deathles    친구신청

영화같은 일이라..
버스를 운전하고있었습니다.
오른쪽 2차로(?)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어느 승용차가 중앙선에 왼쪽 바퀴를 걸고 있었는데..
그 안을 들어가야 하는데.. 버스가 돌기엔 좀.. 각도가 안나왔습니다.. 당연히 후진도 안되고요..

그래서 노력을 해서 왼쪽을 딱보니.. 여성운전자가.. 흰 스커트를 입고.. 다리를 떨고계십니다..

그걸 보고.. 저는.. 더~더.. 핸들을 붙이고싶었습니다.. 보기위해.. 다리의 그 사이를 보기위해...
그렇게 저는 그 떠는 다리를 보고.. 겨우 겨우 그곳을 빠져나와서.. 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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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웃김ㅋㅋㅋㅋ

사용못하는닉    친구신청

오늘도 살아 숨쉬고 있다는게 영화같습니다...
뻘짓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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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아파요?

Sohnz    친구신청

ㅎㅎㅎ 감상적이시네요 ㅎㅎ 저도 영화같은 일이 있었죠. 비록 연애사는 아니지만..인생의 기회 같은..

인생의 기회는 3번 이라고 하니 또 오겠죠? ㅎㅎ

305호    친구신청

새벽 2시 쯤... 근무하다 쓰벌 느낌이 이상해. ㅡㅡ
아주 이상해. 뭔가 이상해, 굉장히 이상해.
사람이 저 포즈로 서 있을수 없거든 젠장 좆댔다. 생각하고.. 그래도 확인한다고 한 5초 봤냐?
빙그레 움직이더니 시선이 살짝 아주 살짝 마주쳤어. 근데 맛이 갔네. ㅡㅡ
목매달았더라.. 젠장.

CoCoBall9977    친구신청

켈레보른    친구신청

한 7년 됐나??안산에서 공장 주야 할때인데 일끝나고 숙소로 가는데
개울에 검은색 공같은게 있더라고요 같이 가던 형이 줏어가자 그러는데
제가 축구 족구 이런 거를 별로 안좋아해서 피곤해 질까봐
에이 저기있는거면 못쓰는거겠조 그냥 나중에 하나사요 하고 지나갔습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뉴스에서 제가 있던 숙소 근처에서 사람머리 발견했다고
뉴스 나오는거보고 뭐 그런가보다 하고 출근하는데 아 개울 근처에 경찰
기자들 있는거보고....아 ㅅㅂ 혹시 그건가 싶더라고요...

flyinghyunki11    친구신청

전 18년전 어느날 갑자기 머릿속에서 뭔가가 번쩍하더니
어떤 여인이 좋아졌었네요. 얼굴만 알고 있었는데...
그 이후 이야기는 비밀입니다.

정직하게살자!    친구신청

제가 겪은 낭만적이거나 엄청난 우연 같은건 없었고...

다만, 우연찮게 친구와 시장에서 어린 딸 잃어버린 아주머니한테 딸 찾아준 선행 해본게 전부.

아마 그 아주머니와 그 아이 한테는 그 날은 인생 최악의 날이 되었을 수도 있는걸 면하게 된, 엄청난 날이 되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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