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일이 생겨서 5박 6일 출장을 왔습니다.
독일 깡촌 잉골슈타트에서 기차를 타고 스위스 제네바까지 9시간에 걸쳐 기차여행을 마치고,
폭우가 쏟아지는 한가운데 비를 홀딱 맞으며 미팅을 마치고 다시 9시간에 걸쳐 뮌헨으로 돌아오는 열차에서 거의 녹아내린 치즈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도착 30분 전, 총격전이 발생했으니 경찰 검열을 위해 지시에 따라 환승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방송이 나오더군요.
결국 30분거리를 열차 3번 갈아탔는데도 교통통제가 걸려서 뮌헨 중앙에는 못들어가고 외각역에 내렸습니다 ㅋㅋ
역에서 나와서 택시잡으려고 주위를 살펴봤는데 거리에는 사람이 진짜 없고
기관단총든 무장경찰들이 경계를 서고 있는 근처에만 옹기종기...
유럽처음인데 신박한 경험하네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