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에이스 컴뱃1부터 지금까지 줄창해왔지만 이번 변화가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에이스 컴뱃 자체가 시뮬레이션 이런것 보다는 아케이드성에 비중을 둔 게임이고 특히 벨칸워의 마지막 미션에서 픽시와의 크로스 카운터 같은 것은 제작진이 어떤 연출을 하고 싶었는지는 알겠는데 실제 게임상에서의 구현은 별로였다고 할까요. 그런점에서 간단한 조작으로도 그동안 게임내에서 구현이 불가능했던 코브라 기동이라던가 이런 연출들이 손쉽게 가능해진 이번 변화가 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항상 최고난이도로 클리어 해왔습니다만, 도그파이팅의 법칙이랄까 상대방 후미를 물기 위한 치열한 도그파이팅 보다는 레이더를 보고 근처에 같은 방향으로 비행중인 적기로 타겟을 옮겨서 기계적으로 격추하다 보면 가끔 뭐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버튼 액션이 최선은 아닐지라도 그런 느낌이 잘 살아난 연출 같네요.
비심 하다보면 좀 너무 빡빡한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시원시원하게 하는 아케이드 느낌의 게임이 땡기곤 하는데, 나와있는 게임들을 보면 정말 아케이드는 또 느낌이 너무 아케이드거든요. 오른쪽 버튼 누르면 차 우회전하듯 비행기가 움직이고... 이건 사실 좀 너무한 느낌이 있는데 에컴이 그래도 꽤 진짜 비행기 움직이는듯한 느낌을 준다는게 있었어요. 아마 이런 맥락에서 적은 글 같습니다. 그리고 뭐 지금 트레일러 하나 나왔으니 그걸로 판단하지 딴걸로 판단할게 없잖아요. 정식 게임이 나올ㅤㄸㅒㅤ까지 아무말도 하지말아야 한다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