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1차 행복주택에
'소득있는 청년' 으로 17제곱(5평)에 지원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덜컥 당첨이 되었습니다.
(미계약과 지원요건 안되서 남은 물량이 2차로 나왔는데 오늘 발표된 경쟁률이;;)
계약하고 2주전에 사전점검을 다녀왔는데
17제곱(5평)이라 상당히 좁지만 하자도 없고 신축이라 나름 괜춘하더군요.
평면도는 대략 이렇구,
하자가 있는지 점검했는데 지저분한거 정도만 빼면 큰 문제는 없어보이고
마감도 괜춘?한 것 같공 청소만 좀 깨끗하게 하면 될 것 같아서 기존에 사는 집에서 이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냉장고와 옷장, 컴퓨터 책상은 있고 수납이나 이런건 얼추 빌트인으로 잘 되어있더라구요.
무엇보다 보증금을 최대로 올리면 진짜 말도 안되는 월세(5만원.. 뻥 아님)때문에 마음이 기우더군요ㅎㅎ
단점은 에어컨과 세탁기는 새로 사야되고 거주기간이 6년이라는 것과 위치가 별로라는거죠.
회사가 지금 사는집에서 편도 1시간 왕복 2시간이고
행복주택으로 이사가도 편도 1시간 왕복 2시간이라
좁지만 걍 나만의 공간이 생긴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네요.
6년동안 열심히 돈 모아서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야겠죠.
입주는 빠르면 2월말 늦어도 3월에는 이사할 것 같네요.
아래는 사전검검때 아이폰으로 0.5배율로 찍은거니까 그거 감안하고 보심 됩니다.
한 외국인이 자기네 나라 유명한 음식 이야기 하니까 그것만 먹는게 아니라면서 한국 사람들은
매일 김치 먹냐고 물어보죠.
근데 진짜 매일 먹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