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진짜 힘들 때 가장 도움 안 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힘든 사람에게 힘내라는 상황은 불가능할 뿐더러 부자연스러운 상황인 거죠..
실제로 미국의 경우는 긍정적인 사회 풍토가 오히려 우울증 환자를 급증하게 만드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힘들땐 감정을 긍정적으로 억지로 바꾸거나 그런 것이 필요한 게 아니라
억지로 참지말고 자연스럽게 감정을 내비추고 또 그걸 알아주고 이해하는 사람이 있어야
감정 해소가 가능하고 다시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환경 만들어 지는 것이 가능한거라고 봅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죠. 힘든 일에 대한 해결책이 마음가짐을 하나 바꾸면서 저절로 자신이 처한 상황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힘든 일을 상대방에게 토로한다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다수는 자신이 처한 상황이 답답해서 이야기라도 들어달라고 했지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을 그 사람에게 바라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럴 땐 훈수 두지말고 아무 말 안 하고 그저 묵묵하게 그 사람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네요.
결론은 말하자면 제가 생각하기에 힘내세요 말을 내포하는 의미는 내가 그 사람에게 도와줄 수는 없고, 할 말도 없고
스스로 혼자 해결하라. 즉, 본인 이미지를 위해서 예의상하는 말이다.
그런 위선보다는 차라리 아무 말도 안 하고 들어주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말을 받아드리기 따라서
상당히 불편한 이야기지만, 저의 견해는 이렇습니다.
갑작스럽게 봇물터지듯이 얘기하는 사람들 있는데 듣고나서는 대비가 안되있으니까 힘내라는 말밖에 못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