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에 글쓰고 장소랑 여러 조언 듣고 드디어 어제 그러니까 일요일 저녁 7시에 만났죠...
시간이 시간대라 바로 레스토랑으로가서 봉골레 스파게티랑 먹물피자 시키고
음식 나올떄까지 이런 저런 애기를 했어요..
내부 인테리어 , 간단한 자기소개(가족,사는곳,직장 등....) 소개시켜준 지인들이랑 관계...
좋와하는 것들(영화, 연예인, 예능 , 책 ) , 싫어하는것들
약 한시간동안 애기를 했는데.. 중간중간 끊키기도 많이하고 재가 좀 많이 버벅 됐습니다..
계산하고 나오는데.. 아 망했구나 생각이 들정도로 힘들더라고요..
계산하고 나오는데.. 소개팅녀가 술 한잔 하실래요??
전 " 기회구나 " 네 그래요.. 그리구 이카자야에 가서 2차를 시작했죠..
맥주좀 마시다가 소주를 마셨는데... 술이 약간 들어가니까 저도 자신감이 좀 생겨서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소개팅녀 도 많이 호응도 해주고 자기 애기도 많이 하더라고요..
직장상사 씹기도 하고,, 술마시는 취향이나 주량 애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서로 강아지를 좋와하는걸 알고 그쪽으로 애기를 거의 2시간 넘개 한거같아요..
저는 더 있고 싶었지만 소개팅녀가 회사출근해야되서 한 10시 50분에 나왔습니다..
제가 계산할려고 가는데.. 계산서 뻇더니.. 여기는 제가 계산할께요... 그리구 계산하더라고요..
그 모습에 한번더 호감!!
그리구 지하철역까지 같이가면서 이런저런 애기또 하고 해어질때 잘가라고 말하고..
지하철 타서 " 제가 실수한거 없나 모르겠네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 톡을 보내고
답톡으로 "실수라니요, 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날씨 추운데 조심히 들어가세요 "
이렇게 답톡왔구요.. 소개팅녀가 집에 들어갈떄쯤.
나 : 잘 들어가셨서요??
소개팅녀 : 네 잘들어갔서요. 잘들어가셨써요??
나 : 네 잘들어갔써요 잘자요^^
이렇게 끝... 더 애기할려다가 시간도 늦었고해서 내일 에프터 하자 생각하고 끝마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 요약
1 .말 버벅되고 말 잘 몾해서 소개팅망침
2. 계산하고 망했구나 하고 나오는데, 소개팅녀가 술마시자고함
3. 술마시면서 서로 맞는부분 찾아서 2시간동안 애기함, 계산은 소개팅녀가...
궁굼한게... 제가 소개팅은 처음해봐서 그런데
관심없는 사람한태 소개팅녀가 먼져 술마시자구하구..
계산서 뻇아서 자기가 계산하구 그러지 않쵸??
이거 에프터 해도 희망이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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