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인사팀장으로 있습니다. 큰 회사는 아닙니다.
( 회사에서 대리로 2년 6개월 물팀장으로 6개월 정도있다가 5월달 부터 직책을 맞아서 일하고있습니다)
6월 초에 신입직원이 ( 일한지 2~3개월정도) 와서
그만두고 싶다고해서 알겠다. 사직서 써서 제출해라 했습니다.
일을 잘하는 직원이면 붙잡고싶었지만 그렇게 일을 잘하는 직원이 아니라서 붙잡지는 않았습니다.
당장 7월달에 큰신고가 있어서 6월 초부터 서둘러서 면접도 다보고
혹시나 해서 관련 대학교에 한달간 현장실습할 대학생도 구해 놓은 상태였구요
근대 오늘 대표님이 호출 해서 들어가보니까
그 직원이 대표님한테 보고할게 있어서 이런 저런 애기하다가
퇴사 이야기가 나와서 물어봤더니 다시 다니고싶다고 애기했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된건지 저한테 물어보셔서
저한테 해당 신입직원이 따로 말을 한부분이 아니라 확인해보고 보고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나와서 해당 신입직원 불러서 애기를 해봤는데
그런건 저한테 먼저 보고를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그리고 면접 계속 본거 알았을텐데 그럼 미리 말을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다시 마음을 바꾼이유가 뭐냐고하니까
썰을 풀더라구요
전에 대표한테 욕을 먹었는데 그거때문에 그만두고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병원에서 일을 할려고했는데 그게 잘 안됐나봅니다.
그래서 여기 다시 다닌다고 하는데
얼척이 없어서 사직서 오늘 저녁까지 써서 제출하라고 했는데
갑자기 대성통곡을 해서 다 울면 나오라고 하고 나왔는데
엄청 황당하네요.. 하아~~~
처음 중요한 직책맞은거라 깔끔하게 처리하고싶었는데 뭔가 처음 부터 꼬이네요..
아마 자기가 잘될줄 알고 그랬을텐데......
안되니 그냥 어떻게든 남으라고 용쓰는거 같네요.
잘 다독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