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참으로 설레는 일입니다. 들뜬 마음 안고 부다페스트로 날아갔던 작년 가을이 생각나네요.
어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도 얼마나 설레는 가슴 안고 다뉴브 강의 유람선에 몸을 실었을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세계 어디서든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지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해 선장은 뺑소니인걸로 보이던데, 엄격한 처벌이 내려졌으면 좋겠네요... 아름다운 부다페스트의
치욕적인 인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ㅅㅅㅂ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