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발전에 시리아 정부군에 의해 평정된 남부 지역에서 엇그제 새로운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무심코 지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어느 사이에 시리아 남부의 중심지인 다라시의 절반 정도를 비롯하여 상당수 지역이 새로운 반군들에게 넘어간 상태이군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시리아에서 러시아 군의 주도로 만들어진 5군단의 8여단이 반란을 주도했다고 합니다.
전에 시리아 군이 남부 지역을 평정할때, 사우던 프론트 즉 남부 전선이라는 이름의 반군 조직들이 항복할때 대규모 사면을 해주고, 이들을 기존 시리아 정부군에 편입시켰는데요, 그들이 주축이 된 8여단이 다시 배반한 것이군요.
기습적으로 시리아 정부군의 체크 포인트를 공격해서 많은 시리아 정부군이 포로로 잡힌 상태입니다. 최소 70~수백 단위의 포로가 잡힌 걸로 보입니다. 극단 이슬람 놈들 종특대로 벌써 처형하고 그 병사 휴대폰으로 어머니에게 참수 영상을 보낸 사례가 나왔네요.
다행히 현재 시리아 군의 주력인 4 사단( 어감 이상하네요. ㅎㅎ)이 투입되어, 반란이 일어난 주요 지역 특히 가장 중요한 다라시 주위를 포위하고, 포위망을 뚫으려는 반군의 시도를 격퇴한 상태라고 합니다.
덕분에 반군들과 시리아 정부군 사이에 다시 협상이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단 다라시 알 발라드 지역에 포위된 반군들은 정부의 항복 권고를 거부했다고 하네요.
이미 한번 사면을 너그럽게 해줬는데도, 다시 반란을 일으켰으니, 이전과 같은 사면후 시리아 군 편입같은 후한 조건은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인듯 합니다.
소식이 들리는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최소한 목숨이 하루사이에 오락가락하지는 않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