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 4와 5에서 실행이 가능한 무료 FPS 스플릿 게이트가 한국 psn 스토어에서도 9월 4일인가부터 다운이 가능한데, 모르는 사람이 많을 거 같다.
해외에서는 나름 헤일로와 포털을 결합한 게임 플레이 때문에 화제가 되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게임의 특징은 FPS를 못하는 사람도 조금만 익숙해지면, 1등 2등, 더블킬, 트리킬 등을 연달아 할 수 있을 정도의 튜닝이 잘된 조준감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 지향적 FPS라는 설정으로 총기 반동에 따른 총구 조준점 흩으러짐을 과감하게 최소화하고, 게임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티안나는 패드 조준 보정을 아주 기가막히게 하였다.
본인은 콜오브 듀티나 배틀그라운드, 에이펙스 등의 기존 FPS 에서 킬 데스 비율이 0.5를 넘기지 못하는 사람이다. 특히 두번째 기회가 없는 배틀로얄 장르는 한명도 못잡고, 총알받이가 되는 경우가 허다해서 재미를 못붙였다.
그러나 이 스플릿 게이트라는 FPS는 다르다. 이 게임의 통계상 본인의 킬 데스는 1.3 정도이고, 추석 연휴 기간동에는 연속 20킬도 해보고, 빅헤드 스나이퍼 같은 게임 모드에서는 1등도 곧잘하였다.
최소한 다른 FPS처럼 동네북 1,2 역할로 게임을 끝내는 경우는 없다.
FPS를 못하였는데, 잘해보고 싶은 사람, 콘솔로 FPS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매우 강추하는 게임이다. 참고로 이 게임의 트로피 통계를 보면 89% 유저가 더블 킬등의 연속킬을 한 것으로 나온다. 아마 다른 FPS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 통계 아닐까 싶다.
특히 이 게임은 수십가지의 게임 모드와 맵이 있어, 다른 게임과 달리 쉽게 질린다는 느낌이 적은 것도 큰 장점이다.
기본적으로 무료 게임으로 과금은 캐릭터 무기 치장 요소만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다. 무료로 즐기더라도 게임을 즐기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이 게임은 원래 스팀으로 3년 정도 전에 출시된 게임으로 그저 그런 동시 접속자만 가진 죽지도 살지도 않은 좀비 같은 게임이었다.
그러다가 콘솔에 최적화한 패드 조작으로 콘솔버전 출시 직후 어마어마한 기세로 접속자를 확보하여, 다시 살아난 케이스이다.
이 성공에 힘입어 얼마전에 대략 1억 달러 가량의 사모펀드 투자까지 받은 상태이다.
현재 플스 5 버전이 정식 출시된 상태는 아니나, ps4 버전을 아무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다. 개발사에서는 조만간 차세대 버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언리얼 엔진으로 만든 게임이니 만큼 조만간 플스5 용으로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거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