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선거인단 투표율 74.7%에 이낙연 득표율 62% 통계학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수치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대장동 이슈가 영향을 줬네 어쩌네 하지만, 서울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51% 과반 득표를 이재명이 하고, 여론조사상으로도 이재명의 지지율은 대장동 이슈 이후 오히려 상승했다는 것에서 설득력이 없다.
무엇보다 대장동 사건은 현재 이재명과 관련된 것이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국민의 힘과 관련된 돈거래만 쏟아지는 중이다. 곽상도 아들의 50억 퇴직금 수수 이것 하나로 사실상 전세가 역전된 상황이다.
갑자기 이전까지 30% 초반대에 머물던 이낙연의 득표율이 62%로 치솟고, 이재명의 지지율이 28%로 더블 스코어 차이가 날 이유는 논리적으로 찾아볼 수가 없다.
정황상 이낙선과 연관된 조직이 3차 선거인단 투표를 디데이로 하고 몰표를 쏟아부어, 추미애가 후보 사퇴로 이재명의 특표율이 여유있게 과반을 넘기는 일을 막으면서, 결선 투표로 끌고 갈 의도가 아니었다 싶다.
이와 관련해서 김두일 작가가 흥미로운 분석을 하였다. 과거 이낙선이 전남 도지사가 될때 여론 조사상으로는 근소하게 이낙선이 밀리는 상황이었다. 이것을 당원들을 대상으로한 공론조사에서 이낙선이 뒤집고 지사가 된 것이다. 이때 이낙선 측이 유령 당원을 무더기로 가입시키면서, 밝혀진 것만 최소 5천만원의 당비를 대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이낙선의 선거캠프 최측근이 이 사건으로 실형을 살았다. 당연히 이낙선이 모를리가 없으나, 사건은 이낙선까지 연결되지 않고, 그대로 이낙선이 전남 도지사를 수행하였다.
만일 다른 후보였다면, 당연히 당선 무효형까지 받을 사안이었지만, 역시나 검찰 기득권 세력과 야합한 이낙선 답게 무사히 넘어간 것이다.
이낙선은 아마 그때 뽕을 잊지 못한 것 같다. 불리한 여론조사를 돈과 조직의 힘을 뒤집었던 승리공식을.
사실 이번에도 거의 성공할뻔했었다. 이재명 후보가 가까스로 50% 과반을 넘지 못했다면, 행여나 정세균,김두관 후보가 끝까지 완주를 했다면 49% 대의 득표율로 결선투표까지 가는 혼란속에 어쩌면 이낙선의 분탕질이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이재명이 대선후보로 확정되었어도, 다음 대선은 국민의 힘이 이겼을것이다.
2017년 이재명이 문재인 후보에게 경선에 지고 나서 올린 글이다. 지금 이낙선의 경선 불복과 대비되는 이 얼마나 깔끔한 승복 메시지인가?
이재명은 이때 손가혁등의 극렬 지지자들이 이에 승복을 하지 않자, 깔끔하게 잘라내었고, 지금 이지사 캠프에는 당시 손가혁과 관련된 사람들이 없고, 오히려 그당시 손가혁들은 안티 이재명으로 변신해서 현재 이낙선 캠프에 대부분이 가있다.
사실 이낙선의 그릇이 작은 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그릇 밑에 구멍이 송송난, 쓰레기인 경선불복을 대놓고 할만큼의 수준일거라고는 나도 놀랐다.
행여나 결선을 갔다면, 미친듯이 돈을 쏟아부어서 조직표로 경선 승리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던 듯 하다.
그정도 돈이라면 이낙선 개인이나, 후원으로는 불가능 할테고, 아마 외부 세력이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 아마 일베들에게 피자 사준 그 회사 아닐까 싶기도 하다.
SK라면 지네들이 화천대유랑 연관된게 들통난 일을 안했을테고, LG는 전통적으로 정치 개입을 안하는 기업이고.
아직 천운이 민주당과 이 대한민국에 따른다는 느낌이 든다. 이낙선 같은 놈은 대통령 후보는 커녕 국회의원도 해서는 안될 놈이다. 그의 캠프에 몸답고 활동했던 인간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놈들에게 권력을 주지 않고, 이재명같은 개혁세력이 다시 전면에 나설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저런 것도 다 돈인데 엄청난 돈을 어디서 충당했을까.... 일본쪽에서도 받았을 듯~
경선부터 한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