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형에게 트라우마가 있는거 같습니다.
어릴때부터 형한테 괴롭힘을 많이 당하고 많이 맞고 지냈습니다. 제가 잘못한 일을 해서 맞기도 했지만 맞고 지내온건 사실이죠.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형은 군대를 갔다오고 철이 든거 같았습니다. 가족에게 잘 할려고 노력하며 지냈으니깐요. 형과의 같이 일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때 입니다. 형이 기분이 다운되있거나 짜증나 있으면 저도 극도로 긴장되고 불똥튈까봐 조마조마 해서 실수가 잦아지게 됩니다. 거기에 심장도 크게 뛰고,판단력?융통성도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요. 무능하다.차책감,자괴감이 심하게 드네요. 이게 트라우마인지, 공황장애는 아닌지, 아니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요. 여러 걱정이 쏟아집니다. . .
이런 증상에 대해 의학적으로 우선 진료를 받고싶기는 한데 어디서 받아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우울증 치료 받고 있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