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개인적 사견입니다.
명실상부 나에겐 최초 최고의 역작
지방 촌구석에서 올라온 코흘리개가 우연히 접하게된 GB팩(세이브 되는 정품)
일본어게임을 한다는게 말이 안될정도로 1도 모르는 게임플레이였지만
친구도움 및 마징가가 나온다는 이유로 어케어케 하다보니 후에 샤아닝건담 슈퍼모드로
내 메카, 로봇 덕질을 성장시킨 주범
97년에 처음 접했는데 지금도 후회되는게 우연히 얻게된 GB팩을 다시 돌려준거
(사촌형이 명절때 두고 간 팩인데 내가 살테니 나한테 팔아 형하면 쿨하게 줬을텐데 < 훗날 물어봤음)
이후 세이브 안되는 복팩으로 밑도끝도없이 고통 받음
GB 냉장고에 넣고 꺼낸 뒤 어댑터 연결 후 8시간 플레이 엔딩 후 놔줌
(5번 이상 트라이 / 실패사유 : 엄마 등짝, 17화쯤나오는 탈출 스테이지 세이브 미스로 실패ㅜ)
이 후 한글판 및 폰으로 잠시 즐겼다 기억속에 존재로 남겨짐
나에게 플2 콘솔이란 접할 수 없는 넘사벽인 존재였던 2003년 시절
친구 찬스 및 동아리 후배 찬스로 플2 + 2차 알파를 빌리게 됨 (+ 게이머즈 공략)
남의 장비 / 한정된 시간 / 넘사벽의 올라간 퀄리티
실제 처음하는 콘솔 플레이
이 모든 게 합쳐져서 빅뱅을 터트림
샤아 처음 나왔을때 숙련도고 나발이고 펑펑 터져나가던 압박을 잊을 수가 없음
불편하기 짝이 없는 시스템이었는데 꾸역꾸역 엔딩 봄
참전작 대부분이 3차에도 나오기 때문에 묻히는 감이 있는데 3차 빼고 본다면
참전작에 대한 나의 집중도가 최고조였음
훗 날 플2 소유했을 때 4 주인공 다 엔딩보고 기억속의 존재로 남게됨
뜬금없이 과거 썰을 푸는 이유는
저 때만큼 게임이 와닿지가 않아서죠
저거 말고도 썰 풀을 게임이 차고 넘칠정도고
루리웹을 알게 된 근본적인 작품인데
슈퍼로봇대전Z때 너무나 루즈한 진행/완전 불호인 참전작 때문에 관심/애정이 크게 멀어져버렸네요
더 이상 게임이라도 느껴지지 않는 불감증이 걸려서
정보만 간간히 보고 마는 수준이 되었는데
문제점 썰을 풀려면 또 한 바가지 글을 써야하니 이정도에서 마무리합니다
요즘 로봇대전이 딱 저때 만큼 만 뽑아주면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