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를 사용한 경험도 거의 없는 평범한 인간의 주저리 주저리.
다이어트 빡시게 하다가 오랜만에 비가 오는 핑계로 해물파전과 막걸리, 소주를 들이 부은 오늘.
무능한 자신이 어쩌구 저쩌구 친구에게 털어놨지만, 사실은 희망사항을 털어놨을 뿐입니다.
어떠한 계획도 없이 이상적인 단어들로 꾸며대기 바쁜 자신을 보며 반성은 커녕
속으로는 친구가 나를 위로해주기를 강요한 것일 뿐입니다.
나는 불쌍하다라고 위로를 받고 싶어하는 것인지 무엇인지.......외롭고 길었던 하루를 넘기며
새로운 아침,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술취한 오늘 해보는 넋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