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시리즈 작품이지만 메탈기어의 아버지인 코지마가 퇴사해서 본인은 일절 관여하지 않은 작품.
V의 게임 시스템을 유용해 다른 장르로 파생시킨 스핀 오프로 장르는 '서바이벌 액션' 이 되었다.
코나미와 코지마 히데오의 불화 뉴스가 다수 보도되는 대소동 중에 발표되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은
부정적인 인식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코나미는 전 세계적으로 비난받으며 konami fuck이나 수많은 밈들을 양산.
여담이지만 이후에 tgs2016 게임쇼에서 코지마는 서바이브에 대한 질문에 '전혀 관계없습니다. 정말 몰라요.
제 안에서 메탈이라는 건 정치 소설이며 스파이 활동이므로 좀비 따위 나올리가 없습니다' 라고 답했지만
서바이브는 어디에도 좀비라고 칭한 적은 없고 크리쳐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최근 위의 영상으로 알 수 있듯이 메탈기어 라이징의 프로듀서를 담당했던 코레카도 유지(是角有二)가
서바이브의 프로듀서를 맡게 되었는데 코지마 프로덕션에서 가장 제대로 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분이라 개인적으로 당황스럽다.
예전 코지 스테에서 의식의 사람(...)을 처음으로 소개하기도 하고 메일 답변 등을 성실하게 해주는 게 이 사람 뿐이라 굉장히 호인상이었다.
무엇보다 메탈기어 병사의 바보같은 AI로 게임의 재미를 이끌어내려는 부분이.
메탈기어 서바이브의 공식 트위터에서 활동을 보면 역시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있는 게 보이는데 한 편으론 좀 안타깝게 느껴진다.
이미 코나미는 전세계의 게이머를 적으로 만들었으며 이번 사태의 피해자인 본작의 프로듀서와 개발 스태프들은 유저들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
완전히 실패가 예정된 게임을 얼굴을 팔면서까지 '이 게임은 굉장합니다! 사주세요!' 라고 어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쓰린 역이다.
게임 리뷰 사이트는 어떻게 나올진 모르겠지만 유저평은 게임 자체의 평가는 제쳐두고 감정론만으로 별점 테러를 할 거라는 게 눈에 선하다.
모든 원흉은 코나미니까 스스로가 자처한 일이지만 누구를 탓하기 이전에 이런 상황이 된 것 자체가 안타깝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