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인데도 하나의 에피소드에 전투맵이 2개는 깔려있어서 이대로 쭉 이어진다면 본편만으로 상당한 볼륨일 거 같다.
1편과 거의 모든 게 비슷하지만 지뢰 범위가 아주 넓어서 알고도 밟는 상황이 여럿 연출되었는데 이것도 개선되어
일단 보고 피할 수 있는 정도는 되는 듯. 그 외에 장갑차의 도입으로 보병을 실어 나를 수 있게 되어 더욱 플레이하기 쉬워진 점.
각 병과의 사용감은 여전히 정찰병이 탑이다.
척탄병의 등장으로 정찰병의 운용이 힘들어질 줄 알았는데 이쪽도 척탄병을 이용해서 제거 후 루트를 잘 짜면 충분히
1턴 클리어가 가능해서 공략 루트를 플레이어가 직접 생각해서 실행에 옮기기까지의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다.
병과의 사용 빈도 순서는 정찰병 > 척탄병 > 돌격병 > 지원병 > 대전차병
대전차병이 할 일을 척탄병이 가져가서 (아직은 초반이라 대전차병을 쓸 일이 없을 뿐인지도 모르겠지만)
이제까지 출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서 좀 애매한 부분. 장갑차에 정찰병, 척탄병 태워서 일대 소탕하면 거의 정리되는지라.
1에선 허수아비나 다름없었던 대전차포가 요격 유닛으로 바뀌어서(전차에게 공격하지만 보병에겐 공격하지 않음)
전차, 장갑차로 무쌍 찍는 걸 방지하기 위한 대책인 듯.
DLC는 아직 안 해봐서 어떻다고 하긴 힘들지만 1편의 2배 볼륨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역시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보기 때문에
본편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나온 시즌 패스에 대한 반응이 나쁠 수밖에 없다고 생각.
실제로 전장의 발큐리아의 부활이니 뭐니 이렇게 기대하게 해놓고 DLC 발표해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식어버렸기도 하고.
맵 구성은 재밌어서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는데 게임 클리어까지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그래픽이;;;
손에 낀 장갑 디테일이 10년전에나 보던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