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그릿사 리메이크가 여러모로 원작은 물론이고 노화된 옛날 PS1, SS판들과 비교해도 초노화된 게임인데
나기료가 새롭게 디자인한 캐릭터도 영 아니라서 클래식 모드로만 플레이 하고 있다가 뜬금없이 배경화면만 나오는 파트가 있다.
뭔가 싶어서 클래식에서 원래 모드로 돌려보니 이벤트 CG 들어가는 부분.
신규 그림 싫어하는 유저들을 배려해서 클래식 모드에서는 CG 자체를 삭제해준 거에 뭔가 웃프다...
랑그릿사=우루시하라 사토시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인데 그놈의 CG 몇 장 된다고(지금까지 본 게 단 1장) 추가가 힘들단 말이냐.
1편에는 베티라는 신캐릭터가 추가되긴 했지만 게임성 자체가 한참 뒤떨어져서.
...아마 페이 계약 문제일 듯 싶지만 오랜만에 PS1판이라도 돌려보고 싶은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