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정식 발매일이라 미루고 있던 일판을 꺼내서 플레이해봤는데 P5의 후속작이다보니 P5는 무조건 해보고 들어가야한다.
스토리는 P5로부터 반년 후에 주인공이 다시 복귀하면서 새로운 사건이 일어나는데,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사건 덕분에
처음에는 원래 무대였던 시부야에서 시작해서 센다이, 홋카이도 등 거점을 옮겨다닌다.
그래서 아지트도 루블랑에서 캠핑카를 타고 다니는데, 익숙한 캐릭터들의 새로운 여행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후속작다운 부분.
오메가 포스와 협력개발로 게임 장르가 RPG에서 밋밋한 페르소나 무쌍이 된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페르소나 시리즈의 특성을
잘 살린 액션 게임으로 잘 승화시킨 것 같다. 플레이하다보면 오메가 포스의 무쌍다운 모습은 오히려 찾아보기 힘들 정도.
첫던전은 노멀로 하면 꽤 힘들어서 원작 페르소나를 생각하고 돌입하면 적들이 꽤 맹공을 해와서 당황했다.
두번째 던전부터는 요리나 다양한 스킬들이 추가되서 그때부터 좀 할만해졌다.
아무래도 이번에도 장르가 RPG였으면 엄청 지겨웠을 것 같아서 이런 노선 변경은 잘 선택한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