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대 30 하느라 바빠서 신작 정보가 나온 줄 모르고 있었는데 티저 영상을 보니... 어딘가 많이 어설프게 보이긴 한다.
그래픽 수준은 사실 스타오션4 때와 비교해도 그렇게 달라진걸 모르겠고, 일러스트의 분위기를 제대로 못 살린 인물 텍스쳐도 심각함.
게임 본편만 재밌으면 스토리가 어떻고 버그가 난리치고 해도 만사 OK였던 기존작들과 다르게, 전작에서는 게임성조차 거하게 조져버려서...
이제 이 회사는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선다. 어떻게 보면 이제까지는 굉장히 아슬아슬한 다리를 건너온 시리즈.
이 게임도 혹시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내기 위한 포석"이 아닐까 란 생각조차 들 정도로 불신의 아이콘이 되어 버렸다.
전작에서 문제가 됐던(?) 히로인 생김새는 다행히 멀쩡. 남녀 주인공 시스템으로 스타오션2 정도로 회귀하고 싶은 모양이다.
문제는 이 게임 시리즈가 사랑받아 온 이유가 액션성 강한 스피드한 전투와 캐릭터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얼마나 잘 풀어 나가냐인데
5에서는 이게 한참 수준 미달이었던 관계로 너무 실망스러웠다. 지금은 기존에 있던 직원들도 전부 퇴사한 상태이고 새로 모집한 직원들일텐데
그보다 잘 해갈지도 의문. 이번에 공개된 정보를 보니 캐릭터 디자인은 5와 같은 아키만, 성우진은 제법 호화라서 캐릭터 연기 쪽은 걱정 없을 듯.
부활에 성공한 테일즈 어라이즈만큼 분발해야 할텐데 아직은 걱정이 앞선다. (그래야 발키리 프로파일 신작도 나올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