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로 일한지 거진 1년 다되가는데..
현재 공공기관 프로젝트 뛰고있는데... 경력이 낮아서 개발로 못들어가고..
결국 문서작업 프로젝트에 들어갔네요..
같이 하는 부장님(PM) 님도 계시는데 사업관리+PM 하시는데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그동안 거의 개발만 하시고 관리,서류 업무는 안하시던 분이라..
이렇게해서 저랑 부장님이랑.. 공공기관 문서작업을 하게됬는데..
.. 문서작업 일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pm님 같은 경우에 원래 그만둘 생각도 있으셨는데 이번일이 좀 힘든것도 있고해서 그만 둔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원래는 이 프로젝트 못들어가면 회사에 남아서 할일이 없기때문에 그만둘려고했는데. 어쩌다보니 문서로 들어가게 되어서 일단 남아있었고 또 부장님도 있었기에 계속 있었죠 .
(회사에서 부장님이 저에게 잘 해줬던것도 있고요)
하지만 그만 둔다고 하시니 저도 그만 두고 싶어지더군요. 의지했던 사람이 나간다고하니 더이상 있기 싫어지더군요.
원래는 저희 팀에 저랑 부장님 뺴고 3분 더 있었는데 1분은 다른 부서로 가게되고 나머지 분들은 그만두셨고요
저 처음 신입 왔을때 있던분들이 다 나가니까 저도 회사에 남기 싫어지더군요..
하.. 그리고 지금 하는 문서작업이 나중에 PM 하면 도움이 된다는데 그래도 코딩하고싶은데.. 못하고 서류작업해야하니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그리고 오늘 뉴스로도 뭐 중학생때부터 코딩 교육 한다는데.. 이런거 말고..
it 업계 환경좀 좋게 만들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개발자도 생기는건데..
환경 만들생각은 안하고 저런거 하고 있으니 또 미래가 걱정되네요..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회사를 갈지
아니면 계속 단니면서 1년채우고 그만 둘지 (근처 말들로는 어떻게든 1년 채우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아니면 새로운 배움의 길을 가야할지 고민이네요.. 하
오늘 부장님이 그만둔다는 말을 듣고 멘붕 당해서 올리는 글이네요.
원킬투강냉이
부장님이 멘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