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믿기지 않을만큼 작가들끼리 연대가 잘되어있네요.
뭐 어찌어찌해서 연재 시작한다해도 다른 작가들이랑 교류할 생각도 없긴 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그 생각이 더더욱 확고해집니다.
우물 안 개구리가 이럴 때 쓰는 속담이군요.
컨텐츠를 구매해주는 고마운 독자들의 말과 충고는 차단하고 뒤로는 잘했다고 지들끼리 히히덕 거리는게 눈에 선합니다.
사람이 혼자일 때는 아무말 못하다가 단체가 되면 무서워지는게 없어지는데, 뭐가 핵심인지도 모르고 자기들끼리 뭉쳐서 으쌰으쌰하는게 안타깝네요.
온라인은 오프라인처럼 뇌에서 바로 입으로 전달되는 것도 아닌데, 생각도 좀 하고 글도 좀 읽어보고 사태를 파악한 후에 글을 쓰면 저런 옹호 글들이 안나올텐데, 굳이 왜 뇌에서 바로 키보드로 옮기나요
전 본업이 있어서 퇴근하면 바로 집와서 연구하고 그림그리고, 지인들 만나는거 포기하면서 주말도 없이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맥이 좀 빠지네요.
운좋게 연재시작하게 되면 소통은 스토리작가보고 하라고 시키고 sns 모든 계정탈퇴해야겠습니다. 자나깨나 키보드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