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경우가 다 있겠냐만은
어제 저녁 전 직장 팀장이 밥이나 한 번 먹자고 하더니 다시 같이 일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딱히 제 업무 능력이 어마어마하게 뛰어나거나 그랬던건 아닌데
제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사람을 뽑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한 개 팀을 개발자, 팀장, 저 이렇게 3명이서 도맡아 했었으니 말 다 했죠 뭐...
어찌됐건 저찌됐건 13일부터 다시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연봉 인상도 조금 있을거라고 하구요...
마지막 달 열흘 정도 일한 것도 한달치로 정산해서 받고,
사람들이랑 이제 볼 일 없을 거라고 웃으면서 나왔는데
조금 난처한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ㅋㅋㅋ
그리고 중요한건 어제 술 먹고 애플워치 1세대 잃어버림 ㅠㅠ.....
아.........ㅠㅠ
뭐...익숙한 곳이 나쁜 곳이 아니라고 하면 다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