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어서 시작하는 재방송까지 보고나서 플레이 했습니다.
처음에 프듀48 끝났을 때만 해도 멤버들 생각보다 잘 뽑혔네라고 생각하면서도 멤버 구성에 대해서는
아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멤버 중에서도 유진이랑 은비는 제가 봤을 때는 그리 큰 매력이 없었기 때
문입니다. 그 이유는 유진이 실력이랑 인성적으로는 괜찮은데 어쩔 때는 이쁘다가도 어쩔 때는 애매한
생각이 들어서 그런데요. 그리고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끔씩 유진이가 배우이신 박정철씨 닮아보
일 때가 있어서 저에게는 큰 매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은비는 제가 투표했던 멤버가 혜원이랑 초원이 였기 때문에 11화,12화 방송 때문에 초원이를
밀어낸 거에 불만이 있었습니다. 은비 말대로 초원이가 재능낭비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입니
다. 그리고 소낫소에서는 리더 역할 잘 하긴 했지만 너무X3 무대는 리더라기엔 중심을 잘 못 잡는 느낌
이라 제 개인적인 바램으로서는 은비 자리에 가은이가 유진이 자리에 초원이가 들어갔으면 하고 생각했
습니다. 가은이가 일본어도 잘 하고 자상하니까 팀을 잘 아우를 수 있고 초원이가 들어간다면 메보급
멤버가 둘이 되니 아이오아이처럼 곡을 더 풍성하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제 방송 하는 거랑 지금까지 V라이브 하는 모습을 보니까 그런 아쉬운 마음이 점점 사라졌습
니다. 다른 분들도 아시다시피 유진이가 진행능력과 댕댕이 매력때문에 팀에 활기를 주고 은비는 맏이
임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비글이 많은 그룹인데 망가질 줄도 알면서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맏내 역할
잘 하네 하면서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송으로 더 주목하게 된 멤버가 있는데 바로 최예나 입니다. 특유의 인싸력을 발휘하면서 팀원
모두와 케미가 좋도. 스스로 분량도 챙겨가고 입담도 좋고 예능에 특화된 멤버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장조림즈의 비글미와 매력이 넘치고 사쿠라와 강혜원 김민주는 화보촬영이랑 무대에서는 여신급인데
일상생활에서는 댕청미를 발산하는(사쿠라는 몸개그까지) 모습들이 재밌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나코인데 나코가 방송에서 나온 것 처럼 언어천재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작 다른 일본
친구들처럼 배우는 중인데도 발음도 제일 좋고 상황에 제일 알맞게 쓰는 것을 보고 지금도 예능감을 발
휘하고 있는데 한국어 패치만 끝난다면 예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이제 데뷔무대까지 3일 남고 다음 방송까지 일주일 남았는데 이번 주말은 길게 느껴질 것 같네요...
혜원이랑 민주만 좀..빨리 자기 포지션 찾아내길...
혜원이는 아예 광배형 기믹으로 가버려도 좋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