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학과 사람들이랑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문제는 소속감
당장에 밥이야 눈 앞에 보이는 사람들하고 자연스레가서 먹으면 되지만
타지 생활에 외로움은 주말이나 휴일 혹은 평일 휴일 특별히 만날 사람도
만나주는 사람도 없는게 큰 것 같습니다.
그나마 알게 모르게 혼자 열심히 썸 탔던 친구는 어느 순간부터 단답으로 카톡이 와서
맥이 빠졌고 몇일 전에 잡은 약속을 당일에 깨버리는 어린 동생들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것도 답답한게. 고민이라면 고민이겠네요
그나마 사람들 시선이. 부드러워진걸 느끼는 것 정도가 즐거움입니다
과 말고 동아리 활동이니 스터디니 하곤 싶은데. 과 공부 따라가기도 만만치 않으니
벽이 보이는 것 같아 학교 생활의 동력같은게 죽어가니. 참...
아. 나도 연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