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S결국S MYPI

SSSS결국S
접속 : 1755   Lv. 39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24 명
  • 전체 : 61589 명
  • Mypi Ver. 0.3.1 β
[기본] 도대체 몇번을 헤어지는 건지 몇번을 차여야되는건지 모르겠네요 (13) 2015/12/31 PM 09:20
(혹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보고 싶으시면 밑에 두개 글을 읽어주세요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제가 신나게 매달리다가 몇일 조용해지니 반대로 연락이 오네요

처음 새벽에 온 문자는 '미안하다 난 이래저래 살고 있는데 가슴 한켠에 무언가가 걸린다 그래서 미안하다

내 마음 편하자고 이렇게 연락한다. 답장하지말아줘라' 정도겠네요

그래서 전 요 몇일간 계속 혼자 써내려간 편지를 캡쳐해서 보내줬어요

'아직도 네가 보인다 너랑 한번도 같이 온 곳이 아닌데 너가 보인다 힘들다

그냥 이 마음이 가감 없이 너에게 전달만 된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 라고 써있는 내용을요

그러고 다음날 새벽에 자기 술마셨다고 연락이 와서 예전에 하듯이 택시타고 집에 갈떄까지 전화하다가

잠들기 전까지 통화했는데 그 통화 내용은 '예전 같아서 좋다 오빠가 좋다 그런데 안돌아갈꺼다'

정도겠네요

그래서 이 친구가 나이 먹는 것에 대해 언급한게 있어서

오늘이 15년의 마지막이기도 해서 뭔가 어필을 좀 했습니다

처음엔 sns로 나중에 카톡 상태메세지로 그러다가 제가 그 친구가 나오기

좀 덜 부담스러운 시간 쯤 해서 연락을 했어요 '오늘까지만 기다리겠다' 고

그러고 전화를 해서 '너 있는 곳으로 내가 갈까?' '아니' 라고 듣고

'그럼 그게 답이지? 이만 전화 끊을께' 라고 했는데

또 그 와중에 '미안 난 오빠가 아니더라도 누구한테던 지금 갈 생각이 없어 고마웠고 미안 새해 잘지내'

라고 톡이 오는데 참...

거기에 또 신나게 매달렸는데 답장이 또 어쨋든 안간다 식으로

'이제 지긋하다 그만하자 어디까지 내가 고쳤다고 진심이라고 알아달라고 해야지 너가 믿어줄래?' 라고 하니까

'오빠한테 이래서 안가는거야' 라고 하길래

'도대체 어떤게 뭐가 잘못됐길래 넌 모든게 내탓으로 하고 싶어하는거니?'하곤

이래저래 사람은 변하니 부터 내가 널 좋아하니 부터 일장연설을 하다시피 하다가

이제 대답도 없고 저 역시 할말도 없어서 멈췄는데

애초에 들을 생각이 없는 사람한테 매달린 제 잘못도 있지만

저렇게 사람 뒤흔들어 놓은 저 친구 이제는

욕하면서라도 그만 그리워하고 싶은데

멍청하게 또 기다리고 싶네요 참...

신고

 

神算    친구신청

어장에서 나오세요 용사여...
여자가 지금 즐기고 있는겁니다.

라베크    친구신청

현자분의 답변이 곧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힘 내세요~

시폴    친구신청

하루 종일 너란 바닷속을 항해하는 나는 아쿠아맨

후더러럴    친구신청

남자가 을의입장이네요 이런경우 여자는 95프로는 지잘난맛에 그러는겁니다
물론 마음대로 되지않습니다만 여자는 약해보이면 매력없다생각하죠 보통
그냥 눈딱감고 갑질해보시기바랍니다 그래도안되면 인연이아닌거죠
매달리지마세요 절대

jiji895    친구신청

1달정도만 절대 연락을 하지말고 기다려보세요
분명 다시 한번 만나자는식으로 연락옵니다.
물론, 힘들겠지만요. 그러나 이대로 계속 매달리면 영원히 여기서 끝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이기에 다 잊어지지만 계속 연락이 오다 안온다면 상대방도
안달이 날수가 있어요. 그때를 노리는게 좋아요.

A.O.Kenzo    친구신청

전글 읽어보고 했는데 그냥 3자의 입장에서 한마디 하자면 시간낭비 하지 마세요.
저도 대학때 비슷한 상황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다 부질없었던 짓이었습니다.
지금은 힘들겠지만 버티면 더 좋은 사람 나타날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SSSS결국S    친구신청

감사해요 말씀처럼 알고도 못하는 그 감정에 시간낭비하지 말아야하는데
그게 참... 이제 내 마음이 바닥이 났나 싶은데 또 나오는거 보면
저도 제 스스로가 안쓰럽네요

노란붓꽃    친구신청

이성은 하지말라고 말리는데 감성은 바지가랑이 잡고 늘어지네

짜증나면서 정확한 답변도 없는데 혹시나 한 마음에 한글자라도 긍정적이면

그것이 확답이라 믿고 행동하네 마음속으로는 아닐꺼라 생각하면서

손가락은 이미 핸드폰을 기다리고 있네

안타깝네요. 지금 너무 혼란스러울 텐데 글을 읽어보니 본인 성격이 그런거라
어쩔수 없어 보여요. 제 3자 입장에선 핸드폰 부셔버리고 일주일 잠수타라고 충고하고싶은데 말이죠.

SSSS결국S    친구신청

잠수타야지 ! 하고 마음 먹은지 2일만에 이렇게 연락이 와서 뒤흔들고

그 연락에 또 이렇게 연락했다 봉변을 맞은거 같네요

그만해야죠 그만 해야죠...

피곤한알티마    친구신청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듯 저도 그러다 결국 연락수단 다 차단당하고 나서야 강제적으로 그만두게 됐죠..사람마다 달라서 이것이 정답이라곤 말을 못하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저여자는 님을 사랑하고있지 않고요 자꼬 여지를 주는듯 마는듯하는건 순전하 님 착각입니다 어장도 아니에요 님한테 마음 완전히 떠났습니다 저여자 맘은 단지 님한테 미안한 마음과 님한테 안좋은 모습으로 기억되기 싫을뿐이에요 말그대로 아름다고 애틋한 이별을 바라는거죠 그러니 그냥 포기하세요 더이상 안좋은모습 보여주지 마세요 ..불과 한달전 저를 보는것같아서 말씀드리는거에요 솔직히 저도 전여친이랑 연락만 된다면 아직도 매달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

SSSS결국S    친구신청

처음엔 우린 다를 꺼라고 내가 매달리는건 다르다고 이야기했는데
아닌가봐요 결국 똑같은 이별인가보네요
감사해요 어떻게 해서든 좋은 사람 다시 만나야죠

티케O    친구신청

연락오더라도 그냥 심심해서 한번던지는겁니다. 근데 님은 그걸 또 오해하고 기대하는 거에요. 작은 기대조차도 하지 말고 혹 연락이 오더라도 지금 님 상황에서는 받아주는 게 아니라 모른 척 해주는 게 좋을거에요. 그러니까 더 이상 초라한 모습 보이려고 행동하지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님이 했던 지금 행동들 분명 후회하게 될겁니다.

SSSS결국S    친구신청

당사자도 후회하길 정말 간절히 바라는 중입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