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KBO를 보게된 계기가 김광현 때문이었고
팀 보단 김광현의 개인팬에 가까웠고 그렇다 보니
김광현의 꿈을 2년전부터 정말 내 꿈 과 비슷할 정도로 절실하게 응원했습니다
군대에서 류현진 선수의 투구를 보면서 김광현과 맞대결 하는 상상을 혼자 하기도 했었고
여자아이돌 무대는 안봐도 김광현 경기는 꼭 챙겨보고 아이돌 보다 김광현이 더 좋다고 하니 게이냐는 소리 까지 들어갈 정도로
좋아했던 선수였던지라
오늘 SK 잔류 기사가 떴을때 너무 놀랬습니다
시즌초에도 중반에도 그렇게 가고싶어했던 메이저를 왜 포기했는가 했더니
부상이 결국 발목을 잡았고 꿈을 접고 말았습니다
물론 아직 28의 어린나이라 2차 FA때도 32살 밖에 안되는 나이깡패이긴 합니다
그때까지 꿈을 간직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도전 해봤으면 좋겠고
국내에 남은 이상 다음달에 있는 정밀검진에서 큰 부상없었으면 하고
송진우 다음으로 2번째 좌완 150승 투수가 되고 나아가선 200승까지 도전해봤으면 합니다
어느 무대에 있던간에 김광현은 김광현이니 은퇴하는 그 날까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일단 부상케어가 먼저겠죠. 잘 됐으면 하는 선수에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