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민주당 내 인물로
문재인,이재명 두분을 가장 좋아했고
두분 중에서는
이재명을 훨씬 더 좋아했습니다
이번 대선에 뛰어들면서 네거티브 , 손가혁 , 과거사례 , SNS 실수 등을 많이 접하다 보니
문재인 쪽으로 많이 기울고 이재명한테는 실망감이 가더군요
반면에 문재인은 알아볼수록 살아온 인생자체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 정치인의 이미지와 너무 다른점이 마음에 듭니다
"정치인들 보통 군대도 안가고 전과도 1~2개 기본으로 가지고 있고 다 더러운 놈들이잖아" 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문재인은 군대는 특전사 출신이고 전과 X , 비리 X , 썰전을 통해 알게된 사법시험 면접에서도 합격하기 위해 소신접지 않고
반대시위 했던거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할수 있는 용기, 세월호때 단식투쟁, 국정화 교과서 반대시위 인권변호사로 살았던점 등을 보면서
아 이사람은 진짜 믿을수 있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여태까지 구태 정치인들이 보여줬던 표받으면 고개 싹 들고 국민들을 개돼지로 바라보는 그런인물을 절대 아니라고 믿을수 있는점등이
문재인을 뽑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문재인이 발표한 정책들
1.공무원+공공자리 80만 일자리 창출
->이것도 당연히 되자말자 1년만에 80만개 바로 늘리는게 아니라 차츰 차츰 늘여가는 형태일테고
지금 제가 공부하고 있는 평생교육 분야에서 몇년전부터 공무원 신설하기위해 발족을 넣고 있는데
교육관련 공무원이라 일자리 창출 목록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을수 있는지라 제 입장에선 아주 기대가 되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2.페미니스트 관련된 정책들도 내용을 따져보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3.치매국가책임제도 가족중에 치매를 앓고 있는분이 계셔서 더욱이나 맘에 드는 정책중 하나 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 나름대로 현재까지 나온 대통령 후보들(문재인,안희정,이재명,안철수,유승민)에 대한 정보도 어느정도 있고
누구는 이래서 좋고 누구는 이래서 싫고 왜 뽑고 싶고 뽑기 싫은지 등을 확실하게 얘기 할수있습니다
국회의원은 어느정도 어쩔수없다 치더라도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을때는 사람들이 누굴 뽑는다고 해서 누구를 뽑는게 아니라 자기가 정보를 찾아보고
소신껏 했으면 합니다 자기가 그 사람은 왜 뽑고 싶고 뽑기 싫다는 말을 할때
그냥 싫다 그냥 좋다가 아니라 이러한 모습과 정책등이 좋고 이러한 모습때문에 싫다 등
이유가 있다면 어느 누구를 뽑아도 당연히 상관없습니다
어느 후보든 간에 정책과 비전이 있을테고 그 정책과 비전이 정말 나에게 맞는다고 생각하면
자기가 지지 하는 사람을 뽑는것은 당연한거죠
쟤는 그냥 싫어서 내가 지지하는 당이 아니라서 안뽑을래... 이런 프레임에 갇혀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투표 자체를 제발 안했으면 합니다
집이 호프집을 하다보니 어른들 젊은사람들 얘기하는거 엄청 많이 듣게 됩니다
특히 사람들이 가장 크게 범하는 오류(?)가 언론과 정치인 입에서 만들어 내는 말을 자기의 생각 처럼 착각한다는거 입니다
"정권은 교체되어야 하는데 그래도 문재인은 못 뽑겠다 문재인은 벌써 대통령 된거 처럼 구는데 그래서 싫다 or 문재인 그냥 싫다 or
고집도 많아보이고 박근혜 처럼 될수도 있다 or 매일 공격당하는거 보면 문재인도 분명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거다 or 쟤는 인물이 아니다
or 주변사람들 다 떠나는거 보면 포용력이 있어보이냐 대통령 되면 더 내칠거다 "
이런말 하는 어른들이랑 젊은층들 꽤 많이 봣습니다
이 모든 대화의 내용들은 거의 뉴스의 헤드라인이나 정치인들이 많이 했던말이고
이걸 자기가 생각해낸 이유인 마냥 얘기하는거 보면 안타깝습니다
깨끗하고 비리없고 전과 없고 진짜로 열심히 뛰어다니는 정치인들도 많은데
맨날 정치인들 욕만하고
사람을 찾아볼 생각은 안하는지 한심하기만 합니다
언론에서 만들어내는 프레임에 놀아나서 아 그게 내 생각인거 같아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라는
착각속에 빠지지 말고 정말 인물을 바라볼때
자기의 생각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고 그 생각으로 인물을 뽑고 정의를 내리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나의 생각이 다르다 해서 그것을 틀렸다면서 공격하고 공격당하고 하는
이런일도 줄어들고 서로를 존중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