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런 개막장 욕을 바가지로 들어 처먹어야 될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볼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살다살다 이런 결말을 내버리는 드라마는 진짜 처음이네요
TV판 에반게리온의 축하해 엔딩을 본 시청자가 이런 기분이었으려나요
작중에 나온 복선 회수도 안하고 개연성도 밥 말아 먹고 내용이 엉망진창이더라도 엔딩은 제대로 냈어야지
막판 10분은 진짜 하 어이가 털려서 진짜
살인범이랑, 살해당한 피해자 오빠, 연루되어 고통 받은 사람들까지 전부 모여 페인트칠 하며 히히덕 거리다가
후일담? 코멘터리 느낌으로해서 극중 인물들이 방송 인터뷰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극중 남주인공이 갑자기 똥을 밟고 '에이 똥밟았네'
극중 배우 역할을 사람이 '다른 드라마에 출연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극중 여주인공은 마지막에 '망했다 ㅎㅎ'
아니 뭐야 이거! 그냥 등장인물 입 빌려다가 자기네들 드라마 망했다고 까는거잖아
망가진 드라마 억지로 끌고가다 제작진 및 배우가 단체로 정신줄 놔버린 듯한 내용이었어요
보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