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단의 기원을 다룬 작품이라길래 내심 기대했는데
스토리 내내 별 언급도 없다가 엔딩 다 와가서 갑자기 암살단 결성하고 끝나네요?
구성의 97%가 바예크의 복수극, 2%는 클레오파트라의 통수, 나머지 1%가 암살단의 창립이에요
차라리 어크2 브라더 후드 처럼 암살단의 기반을 쌓아올라가는 구성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신뢰의 도약만 해도 이야기에 녹여서 바예크가 배우는 걸로 해도 좋았을텐데
그냥 처음부터 당연하다는 듯이 쓰고. 암살자도 아닌데?
생전 처음쓰는 암살검도 난투중 당황해서 약지 날려 먹는거 빼면 아무런 문제 없이 씁니다
어크1편까지 있던 약지 자르는 전통의 시작이 난투하다가 실수한 거라니 ㅡㅡ
전사로서는 완성되어 있어도 암살자로는 미숙하게 해서 스토리를 풀었으면 어땠을까 해요
강력한 적 세력에 맞서기 위해서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을 모으고
암살관련 기술들을 갈고 닦으며 암살단을 만들어 가는 식으로요
중간까지 아무런 별 내용도 없다가 막판에 우리의 신조 어쩌고 하면 수긍이 되겠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