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나쁘진 않았지만 막 재밌다는 느낌은 아니군요
윈터솔저스러운 느낌일줄 알았는데
가족드라마?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블랙위도우라는 캐릭터가 퇴장하는 작품이니만큼 온전히 블랙위도우에 집중했음 했는데
가족가지고 감성 팔이 하고 개그치느라 바빠서 정작 주인공의 서사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그래놓고 매력적으로 살릴수 있었던 태스크 마스터의 비중은 공기화 되고
레드 가디언은 힘센 바보 개그캐고..태스크 마스터 방패라도 뺏어서 싸우려나 했더니..
캐릭터를 대체로 잘 뽑아놓고 옐레나 빼면 잘 살린 캐릭터가 없어요
이럴바엔 차라리 블랙위도우에 집중하는게 더 좋았을거에요
블랙위도우가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작품이 아니라 다음 작품들을 위한 징검다리로 만들어 놓은거 같아 아쉽네요
호크아이랑 인피니티사가 내내 떡밥날리던 부다패스트를
제대로 풀어내지도 못한게 제일 아쉬웠음
스칼렛 요한슨의 블랙위도우를 위한 영화라기보단
후속작 징검다리+2대 블랙위도우를 위한 서사쌓기 영화라고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