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반이 진짜 기대 이상이었어요
특히 액션을 잘뽑았더라고요
버스 장면은 감탄이 나올 정도 였고
샹치 부모님의 대결 장면은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감독이 이런 쪽으로 관심이 많거나 공부를 많이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양조위 넘흐 멋짐...
주인공은 생각이 안날 정도.. 진짜 눈빛 끝내줘요
근데 앞에 초중반이 좋았다고 한 이유는 후반부가 별로였기 때문이에요
최후반부에 괴물들 끼리 싸우는 통에 뭐하는지 잘 보이지도 않고 정신만 사납고...
초중반엔 맨몸으로 잘싸우다가 후반부엔 CG 애니메이션이나 보고 있어야 하니..
마블이 마블 했다고 해야하나
차라리 용의 힘을 흡수한 샹치 VS 괴물의 힘을 흡수한 웬우의 대결을 보여주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해요
암튼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지만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저는 오히려 마블 내려놓고 90년대 무술영화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하나의 단편작으로 나왔어도
오락영화로 재밌게봤을 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의 대결장면은 저도 원픽 씬입니다 ㅠㅠ... 너무 연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