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을 좋아해서 이번에 보고 왔습니다
원작인 지구를 지켜라와 세세한 부분은 다르지만 큰 줄기는 그대로 따라갔더군요
나쁘진 않았는데 뭐랄까 그냥 평범했달까요?
제 개인적인 소감으론 지구를 지켜라가 훨씬 더 기괴하고 어두웠어요
원작의 병구의 과거는 말그대로 비참함 그 자체였고
공권력의 투입도 훨씬 거칠었잖아요
고문하는 것도 이태리 타올로 상처낸 다음 물파스 바르는걸 왜 뭔 크림 바르는걸로 대체했는지 모르겠어요
부고니아 쪽이 훨씬 점잖은 영화라고 해야할까요?
좀 더 독특하고 거친 영화가 되지 않을까 기대했던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영화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