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발매된 팔콤 나유타의 궤적 트위터 아이콘 모음입니다.
플레이타임은 25시간으로 그저께 클리어했는데, 게시판에도 남겼던 스토리 누설 없는 소감을 그대로 갖다 쓰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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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궤적시리즈 최신작이라고 붙어있어서 플레이하기 전엔 다른 영전 궤적시리즈와 연관성이 있을줄 알고 설 렜는데 이미 공식 발표에서 그런거 없다길래 김이 팍 샜네요.
아무튼 어제까지 플레이해서 플레이타임 약 25시간만에 노멀 난이도, 진입 가능한 모든 스테이지 별 세개로 1회차를 클리어했습니다.
일단 게임 자체는 최근 플레이해본 일본 ARPG 중엔 최고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이스7만 해도 파고들 요소가 페르가나에 밀릴 뿐이지 역대 이스 최고수준이라 생각했는데, 던전이나 보스전 디자인이 이스7과 맞먹거나 그 이상이라 생각해요.
게임 진행을 보면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는 커녕 오히려 쯔바이-구루민-쯔바이2 라인을 잇는 후속작이란 느낌인데, 노멀 기준으로 도전 요소 난이도는 다른 작품들보단 훨씬 쉽게 되어 있더군요.
아쉬웠던 점이라면 조작할 수 있는게 나유타밖에 없는데도 나유타의 검기 종류나 활용도가 살짝 단순했다는 점 정도?
게임성도 게임성이지만 또 괜찮았는데 그래픽인데, 계단 현상은 끝내주지만 그것만 보고 넘기면 팔콤 3D게임 중에선 물론이고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도 의외로 상당히 괜찮은 그래픽 수준을 보여줍니다.
그나마 조금 마음에 안들었던게 스토리 진행인데, 요것도 중간부분 잠깐 굉장히 짜증났던 것만 제외하면 그럭저럭 결말도 마음에 들었고요.
회차 플레이 특전도 확실하지만 스테이지가 많아보이긴 해도 클리어해보니 의외로 볼륨이 좀 부족한 수준이란게 문제같긴 한데, 인피니티 난이도 언락이나 적들 레벨 관련으로도 특전이 존재하는걸 보면 어떻게든 플레이타임을 늘릴 수는 있을것 같군요.
어쨌든 1회차를 끝낸 느낌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이정도면 셀세타의 수해는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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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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