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게 사실인가요?
CCTV를 미친듯이 찾는다고 해서 CCTV 화질로 얼굴 알아보기도 쉽지 않고, 얼굴을 알아본다고 해도 그게 누구인지 신원파악이 쉽게 되는것도 아니고, 뭐 어찌저찌 신원파악을 해서 찾아냈다 해도 전번은 또 어찌알고 전화까지 했을까요?
경찰이라고 해도 용의자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던 사람 전번을 막 알아내서 알려줬을리도 없고.....
뭐 물론 사실이라면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그렇게 쉽게 신원파악이 되나....
집에 들어오는 길에 골목길에 노숙자분이 쓰러져 있었음. 늦은 시간이고 날도 쌀쌀한데. 직접 도와주기는 좀 그렇고. 112에 노숙자 쓰러져 있는데 살펴 보시는게 낫겠다고 전화했음. 그 뒤에 경찰이 몇번 전화 왔는데. 정확한 위치를 몇번을 설명해줘도 모름. 집 주소를 불러도 모름. 심지어 장난 전화 아니냐고 추궁. 제기랄.
저게 왜 그러냐면 여자는 일단 상황을 모면했고 성폭행 당했든 당할뻔했든 외부에 알려지기 꺼려해서 그러는겁니다. 선의의 도움을 준 용감한 시민을 개똥으로 보는 아주 개같은 행동이죠. 실제로 겪을일도 있고 심하게 말해서 전 범죄현장을 보더라도 그냥 지나갈껍니다. 우리나라 경찰형사요? 신고전화를 한 사람을 첫번째 용의선상에 올립니다.
나라가 만든 멋진 장면이죠. 매우 멋진 현상. 정의 내세우면 되려 범죄자로 만드는 멋진 나라.
야동 소지하면 5년인데 직접적인 성추행이 1년 받는 솜방망이 받는 멋진 나라.
"야동따위 소지할거면 그냥 성추행 해라." 라는 멋진 나라.
진짜 윗대가리들 가족이 한번 큰일 당해봐야 정신 차리지..
목격한다해도 안도와줄겁니다;
제가 안도와주는게아니라 법이 도와주지말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