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불타올라서 하야를 외치지만, 대통령 = 새누리 = 기존 보수 지지자들의 경우,
실제 탄핵했다고 쳤을 시 이후 상황을 고려한다면...아예 새누리당에 등 돌리지 않을거란 말이예요
탄핵 될 경우, 분명 이철희가 지적한 정치적 대립이 시작될거고 새누리가 당명을 바꿨든 어쨌든
기존 새누리 지지자들은 다시 1번으로 돌아가겠죠. 새누리가 대통령 껴안고 안 갈거란건 지금
그쪽 당 내분만 봐도 알거구요. 그래서 탄핵으로 가고 난 뒤 상황 고려가 필요하다고 봐요.
저도 답답한건 매한가지만 이철희 소장 말에 공감은 갑니다. 차라리 지금 대통령 말고 새누리도
책임이 크다 라는 인식이 강하면 좋은데 친박 비박 갈라서서 친박 버리게 됐을 시 기존 보수지지자들이
여전히 비박 새누리계를 지지 안하리란 보장이 없단 말이죠.
지금 박근혜 지지율이 5%라고 해서 95%의 국민이 차기정권을 야당에게 주겠다는 뜻은 아니죠
탄핵정국으로가면 새누리당은 분명히 동정표심을 유발할테고 적어도 3~40%는 다시 마음돌릴겁니다.
우린 이미 노무현대통령때의 탄핵 역풍때 많이 보지 않았나요.
새누리당은 또 이름을 바꾸고 우린 또 다른 정통보수다 라면서 나올거에요.
전 국민의 많은 수가 아직도 강압적인 힘에대한 환상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지지율이 5~10% 정도라면, 90 ~ 95%가 박근혜는 하야하거나 탄핵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단순히 현 박근혜 정부가 맘에 안든다는 겁니다.
이게 실제로 탄핵으로 이어지면, 저 중에 원래 새누리 지지층은 다시 결집합니다. 99% 장담합니다. 저쪽 지지층은 현 박근혜의 문제로 보지, 절대 새누리의 문제로 보지 않아요. 어느 정도 문제에 대해서 책임지는 모양새가 생기는 순간부터 바로 바뀝니다. 지금 박근혜가 하야하거나 그 외의 방식으로 책임지는 순간 새누리는 털어낼 건 털어냈다고 우길 것이고, 그게 먹히는 지지층이란 거죠.
지금 인터넷 여론이나 강성 주장하시는 분들은 애초에 야권 지지 성향이고, 절대로 새누리에 표주지 않는 층입니다. 가장 자기 표현을 강하게 하는 분들인데.. 야권은 언제나 자기 표현을 강하게 하지 않는 분들 또한 고려해야 하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봐도 절대 진보가 우위인 적이 거의 없는 보수가 절대 다수인 나라입니다. 새누리가 진정한 보수인가에 대한 고찰은 일단 차치하고, 국민들 대다수에게 새누리가 보수의 대표인냥 인식되는 현 상황에선 야권은 언제나 힘들게 살아남았고, 이겨도 정말 실력과 운 모두가 겹쳐졌을 때 간신히 이겨왔어요. 이걸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탄핵이라는 건 상대방 지지층에게 상처를 입히는 마지막 수단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고 욕했던 야권 지지층조차도 실제로 탄핵이 이뤄지자 실제로 충격을 받았고, 이에 대한 후폭풍을 실제로 정치권에서 경험했습니다. 야권에서도 탄핵에 찬성했던 인물들은 지금까지도 그와 관련해서 여전히 야권 지지층에게 욕먹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들은 절대 모험하지 않을 겁니다.
이재명 시장은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저런 얘기를 할 수 있는 겁니다. 박원순 시장도 그런 면에서는 마찬가지에요. 국회의원이 모험을 할 거라 보십니까? 정치가가 아닌 프로 정치꾼이 판을 치는 현 국회의원 대부분에게 저 소리는 절대 먹히지 않습니다.
거국내각이라는 건 실제로 상대방 지지층에게 상처 주지 않고 후폭풍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는 겁니다. 물론 이게 누구에게나 완벽하게 맘에 드는 대안은 아닐 겁니다. 그렇지만, 정치라는 것이 이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참 어렵죠..
저도 무한궤도SSX님과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토양은 멀쩡한데 싹만 이상하게 났다면 바로 쳐내면 그만이겠지만 토양 자체가 상당히 병든 상태라면 좀 더 거시적 관점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재명씨의 의견이 틀렸다는건 아니고 입장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방법이 우선적으로 보이고 찾게될거라고 인정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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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의견이 정돈이 되지 않고 다각자 다른 목소리만 내고 있는것은 정치불신을 더 가중시키는거에요-
국민들 시민들의 감정에 편승해서 표받아보겟다 얼굴 도장찍겠다-가되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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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에게는 박근혜 스스로가 하야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박근혜쪽에서 버티기모드로 들어가면 결코 목적은 성공못하고 시간만 축내게되는것입니다
-동안 국민들을 안그래도 고달픈 삶에 지쳐서 한 목소리 내기 더더욱 힘들어할 것이고
반정부 정서도 자츰 사그라들것입니다.
-동안 경졔이야기등 학생들 시험 입학이야기등하면 소시민들은 자기 발등에 불부터 보이는게 현실이니까요
그리고 우리가 그동안 그렇게 열을내며 성토했는데 왜 안들어주냐 정치인들 뭐하냐-가 나오는거고
사그라드는 국민열에 국회의원들또한 (전부는 아니겠지만) 의욕이 사그라들겠죠.
박근혜가 직접 하야를 하면 탄핵에서보다 역풍(동정표,론)을 최소화 할수 있겠죠 이것은 지나친 낭만정치 기대정치고-
직접 박근혜세력에 타격을 줄 수 잇는 방법에
탄핵이 있는 것인데,
역풍 역풍이러는데 저는 박근혜탄핵은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과의 성질의 궤를 달리한다고봅니다.
거국내각은 무슨 선택을 하든 사람 앞길 모르는것처럼, 하야,탄핵 어떤 불상사나 변수때문에 어려워질 수 있는 일들을 전부다 피해보자 - 그러니 상대세력에게 한발 물러서 타협하자인데
이건 무른 느낌을 주는지라- 다 결국에 한통속이네 하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도 잇습니다.
-어찌되엇건 한 목소리 내란 말입니다.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바란것은 12일 이전에 해주는것이었는데, 오늘 지켜봐야겟네요-
광화문 광장앞에서 고생하시는 국민꼐 함께하지 못하게되서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갖고 국정농단으로 피해를 더이상은 줄이고 치유를 서둘렀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시급한건 특검으로 다 조져야함 이새기들 지금 죄다 증거없애고 개털들만 구속하고 있음
하야하고 대선치르는동안 범죄자들 이미 작업 다 끝내버리면 답도 없음
어차피 지난 박그네 임기동안 대통령 없다시피 했는데 1년 더 끈다고 여기서 더 나빠질게 뭐가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