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친구분이 저보고 두달동안 자기 남편 간병해달라고
부탁을 하시더라구요.
간병하는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그런데 간병비는 차비,식비는 없고,
한달에 20만원을 준다네요.
(그러면서 내가 더 챙겨줄 수 있으면 더 챙겨줄게. 이러네요)
아니 내가 호구인가?
거기다 15시간 가까이 간병해주는데 20만원이라니
돈도 돈이지만 나도 조울증에 불안장애까지 있는데...
사람을 봐가면서 간병을 하라고 해야지...
휴...
저보고 쉬고 있으면 누가 돈주냐? 이러시는데
기가막혀 말이 안나오네요...
어머니는 왜 내 전화번호를 알려줘서 이런 소리를 듣게 하는건지...
그냥 싫어요 하고 넘어가시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