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갈때마다 단골 술집에 매일 들르네요..
제가 가는 술집은 남성들만 출입할수 있는 술집이라서 일반 술집보다는 조금 덜 시끄럽더라구요..
매일 밤마다 들려 술 마시며 주인형이나 알바생들과 대화도 하고,
힘든일도 다 털어놓고 그렇네요...
물론 잘 들어줍니다..
술 한잔이라도 더 팔아야 되니까 그럴수도 있지만......
그래도 누군가 제 얘기를 들어준다는게 고맙지요...
여튼 그러다 보니 여행경비에서 2만엔~3만엔 가까이는 술값으로 나가는거 같습니다...
남들은 먼데까지가서 무슨 청승이냐며 청승 좀 그만 떨라고 하는데..
그렇게라도 털어놓고 그러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거 같아요....
여행끝나고 돌아오면 원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