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기란 추격의 일종입니다.
추격의 경우 밑에 남아있는 뿌요가 없거나 적을때, 연쇄가 서로 끝난후에 사용한다고 하면,
부수기는 연쇄가 많이 남아있고 견제등으로 상대를 공격해 상대가 쉽게 발화하지 못하는 상태일때 사용됩니다.
즉, 상대가 견제를 맞고 2줄정도? 의 방해뿌요가 쌓여 쉽게 발화하지 못할때 그대로 끝장을 내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럴 경우 추격이라면 새로운 연쇄를 쌓아야하지만, 부수기라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새롭게 쌓는 것보다, 이미 있는 뿌요를 가지고 자신의 연쇄를 부수어가며 공격하면 됩니다.
이 자신의 연쇄를 부수며 공격하는 것을 부수기라고 합니다.
대전시 그림과 같은 형태가 나온다고 봅시다. 일반적으로 얼머든지 나올수 있는 경우입니다.
(떨어지는 뿌요는 왼쪽부터)
1P가 먼저 견제를 합니다. 헌데 2P는 연쇄를 쌓는 것에 정신이 팔려 견제에 대한 방어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2P는 견제를 맞고 좀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때 1P는 멍하니 있는 것이 아니라 부수기를 사용해서 계속 공격합니다.
1P의 공격은 끝나지 않고... 2P는 외칩니다... 야, 이 악마같은...
(2줄의 방해뿌요가 예약된 상태)
이렇게 자신의 연쇄를 부숴서라도 상대를 공격하는 것을 부수기라고 하며,
사용시 주의를 필요로 하지만 묘한 쾌감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부수기는 한번 성공하면 바로 상대를 끝낼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이지만, 주의점도 여러개 있습니다.
일단 부수기의 파괴력이 약해서 상대가 어떻게든 주포를 발화한다면,
자신의 연쇄를 망친 상태이므로 오히려 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상대는 그것을 적극적으로 노려가겠죠.
따라서 파괴력도 중요하고 또, 타이밍도 중요합니다.
즉, 빠르고 강하게 공격하는 것이 포인트라 하겠습니다.
일본 뿌요 고수이신 tom씨는 부수기의 경우 2더블이 가장 효과적이다, 라고 하셨는데, 저도 그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수기는 되도록 2줄의 방해뿌요가 가도록, 또 빠르게 보내도록이 좋으므로 2더블이 가장 좋아보이네요.
부수기가 잘 안통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2줄의 방해뿌요를 보내도 견디므로 부수기를 해도 방어하기 쉬운 형태입니다.
또 오른쪽의 형태는 다중발화 카운터형태이므로 부수기등에 견디기 쉽습니다.
상대가 세로로 3줄등, 세로로 길게 연쇄를 만든다면 오히려 당할 수가 있습니다. 또 카운터 형태에는 취약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럴 경우는 연쇄를 이어나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연쇄를 이어나가며 공격하는 것이 더 좋다고 보여집니다.
상대에게 여유를 주다가 져버린적이 없습니까?
상대보다 유리할 경우 상대를 완전히 꺽고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부수기. 꼭 익혀서 적극 활용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