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 푸들과 얼룩무늬 시츄는 같은 해, 달에 태어난 신기한 인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부 다른 집 강아지들이었지만, 우연한 기회로 여동생이 둘다 데려와 키우게 되었었는데요. 서로 너무나 다르면서도 이뻐서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게다가 집안에서 강아지를 키운건 처음이라서 좀 여러모로 신경 쓰이는 일도 많았구요~ ^^(지금껏 키운 강아지들이 무려 10마리가 넘어가네요~)
안타깝게도.. 지금 하얀색 푸들은 하늘나라에 가있고, 3년이나 같이 살던 시츄는 어딘가에 보내졌습니다. 특히나 저 시츄랑은 너무도 가족처럼 살아서 생각날 때마다 너무 아쉽고 가슴이 저밉니다. ㅠㅠ
길고양이들도 좋아해서 마주치면 졸졸 따라가서 어떨땐 먹을것도 주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