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령님만 눈이 멀었어요?
눈 먼 사람은 많아요!
생명이 귀한 줄 아셔야죠!
난 생명이 없어!!
난 어둠속에 있단 말이야!!
넌 죽고싶지 않지?
중령님도요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 한 가지만 대봐
두개를 대죠
누구보다 탱고를 잘 추고
페라리를 잘 몰죠
이제 난 어디로 가야하지?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에요"
어디론가 가고 싶은
그런 마음 없었나요
그러나 아직 머물고 싶은
그런 마음이겠죠
- 여인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