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엔
부모를 잘 만나는 것인데요
건강하고 좋은 부모를 만나는것도,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는것도,
돈 많고 잘난 부모를 만나는것도 복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아주 큰 복이죠...
적어도 가정불화 극심해서
맨날 쌈박질하는 집구석이 아닌것만 해도 다행이고
찢어지게 가난해서 먹고 잘 걱정따위
안 하고 살 수 있는 것도 다행스러운 일이고
집에 아픈사람 있어서 병간호하면서
모시고 살지 않는것도 다행이며
부모에게 여러번 버림받지 않는것만 해도
대단한 복일수도 있습니다
와이프나 저나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건 아닌데
연말이라 그런지 가족 이야기가 많아지는데
썩 듣기 좋은 이야기들은 안나오네요
보잘것없고 평범한 나날이라도
누군가는 간절히 바랬을지도 모릅니다
모두들 하루하루
감사하게 여기며 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