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와이프랑 근처 나들이를 가기로 합니다
근데 맨날 갔던데만 또 가는 거 같아서
어플을 통해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봅니다
"란더노티카" 라는 어플인데
자신이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일정 반경 내 알수없는 알고리즘을 통해
특정 위치를 좌표를 찍어주면
그 곳으로 모험을 다녀오면 되는 것으로
가끔 폐가나 시체가 있는 곳을
좌표로 가리켜주거나
미스테리한 곳 위주로 알려주는 거 같은데
해외에서 나름 화젯거리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도 찍히는 좌표따라
와이프랑 같이 다녀왔는데
이런 곳이 나왔습니다(...)
뭔가 허탕친 기분이 들었지만
그냥 바람쐬러 나오는게
주 목적이었으므로 근처 카페에 들어갑니다
와이프가 사진 삼매경에 빠진지라
셀카를 잘 찍지 않는 저도
간만에 카메라를 켜보도록 합니다
뭔가 이상한 게 붙어있지만
신경쓰지 않도록 합니다
어떻게 하면 셀카를 잘 찍을까
열심히 머리를 굴리면서
사진을
찍다보면
손이 나와서 저를
탈모로 만듭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