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여러분
저는 장염(Market Flame)이었던 것입니다
처음엔 전날 매운 음식 먹은게
좀 그랬나? 싶어서
하루 고생 좀 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기력이 떨어지고
제 스스로가 수척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아 이건 병원을 가야하는건가 생각했습니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전 이렇게 설사를 자주해서
며칠씩 고생했던 기억이 많아서
그때마다 사람들은 장염 아니냐며
병원가라는 이야길 하는데도
막상 병원에 갈 생각이 들지는 않더군요
장염걸리면 엄청나게 아프고
더럽게 고생한다던데
이건 그냥 화장실 자주 가는거지
설마 이게 장염이겠어? ㅋㅋㅋㅋㅋㅋㅋ
하는 마음이었거든요
그래서 전 그 때마다 그냥 참고 하루이틀 버티고
그러다 멀쩡해지고 그랬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그게 전부
장염이었다니요!!!
전 몰랐습니다!!!!!!!
아니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만큼
더럽게 아프고 고생하고
이런 거 같지 않은데...
어... 음...
근데 이게 장염이었구나...
(사고가 정지한 츄푸덕 남편놈)
그러니까 나는 내가 많이
아프단 생각을 안했는데
사실은 그게 존나 아픈게 맞고
개고생 했던거고 내가 걸린것도
장염이 맞았구나...
왜 이제 알았지......
(멍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