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하는 아파트 보안팀의
보안실장이 근무인원 1명이 부족할때마다
인원보충을 늦게 하면서
근무한것처럼 출근부를 조작해서
급여를 낼름낼름 챙겨가고 있는데
그냥 단순 횡령만으로
이걸 고발할 생각까진 없었는데
이 급여 챙겨가는 방식이 좀 웃깁니다
현재 제가 일하는 곳은
24시간 근무에 맞교대라서
하루 꼬박 일하고 하루 꼬박 쉬는데
인원이 비는 경우에는
하루 꼬박 일하고 쉬러가야 할 근무자를
12시간을 근무를 더 시킵니다
그렇게 24시간이 아닌 36시간을
근무를 하고 나면
근무시간에 비례해서
급여를 추가로 더 받기는 하는데
하루 24시간치 근무한 것에대한
급여가 16만원이라고 치면
추가근무한 사람은 12시간 추가로 일했으니
16만원의 절반인 8만원을 받아가는거죠
근데 실장이 애초에 출근부 작성할 때
12시간 근무가 아닌 24시간으로 결제를 올려서
근무자에겐 8만원을 주고
중간에서 자기가 8만원을 챙겨갑니다
급여일이 12일인데
추가근무에 대한 급여는 항상
15일에 따로 들어옵니다
근무자들이 딱히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는것은 없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이 아파트는 근무 여건상 그래도
업무가 바쁘지도 않고
인원이 한두명이 빠져도
업무에 지장이 없을만큼
예비인력도 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인원 한두명 없는 상태라고 해서
굳이 밤새서 근무한 인원을
추가로 근무를 시킬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따라서 보안실장은
본인이 한 적도 없는 근무에 대한
급여를 업무 외 수당으로
따로 챙겨가고 있는 셈인데
(실장이 아니더라도
회사에서 그렇게 하고 있는 셈)
근로소득 외 수익에 대한
세금누락이나 탈세로 신고하거나
공론화시킬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물론 입주민이나 내부고발을 통해서
조지는 방법이 있기야 하지만
시간도 걸리고 수월하지도 않아서
다른 방법을 찾고있는 중인데...
노동청은 언제나 그렇듯이
믿을만한 곳은 안되더라고요
그 밖에도 실장이란 사람에 대한
인성으로도 충분히
씹을거리가 넘쳐납니다만...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내가 직접 나서서 조지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바뀌는 것은 없는 것을...
추가근무는 1.5배입니다.
당신의 급여가 뺐기는 겁니다.
이건 선 씨게 넘은겁니다.
구속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