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가 상속포기 신청한 이후
한달이 조금 넘게 걸려서야
상속포기 진행이 끝났다고 통보가 왔고
고인이 사망한지 한달하고도
보름이 훌쩍 지나고 나서야
상속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게 참 생각지도 않은
더럽게 피곤한 일이었음
신경은 쓰이는데 무시하고 넘어갈 수도 없고
엮여있는 문제들이 또 있는데
상속받지 않으면 해결이 안될 문제들이고
하물며 내가 부천에 살았으면 모를까
하필이면 부천과 대구라니
멀어도 너무 멀어서 왔다갔다 하기도 힘듦
그리고 난 차도 면허도 없잖아? 안될거야...
근 한달간 츄푸덕과 내가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이유가 다 있는법
상속도 뭐 해봤어야 알지
뭐부터 해야하지?
안심상속인지 뭔지 신청은 했는데
이제 법무사 찾아가면 되는건가
대구 법무사를 찾아갈까?
아니면 부천에서 법무사한테 가야하나?
생전에 법인도 하나 있었다고 하던데
이건 또 어떻게 처리되는거지?
어우 젠장! 너무 피곤해!!!
누가 좀 도와줘잉